현실의 제가 살아날수록 가상의 나는 죽어만갑니다.
그것이 안타까워 가상의 나를 살리면은 현실의 제가 죽어갑니다.
현실의 나를 살리면 살릴수록..... 가상의 내가 조율하던 광기도 점차 깊어만 갑니다.
현실의 나와 가상의 나 모두 다 같은 나 이건만 어느한쪽이 살아나면 다른한쪽이 죽어만갑니다.
나는 어느한쪽도 포기할수없기에 오늘도 그저 마음한켠으로 이중성을 지닌 나를 붙들어매고 울고만있습니다. 그러면서 겨우겨우 광기를 잠재웁니다.
매일밤 꿈을 꿈니다. 가상의 내가 죽어버리고 현실의 내가 살아났지만. 가상의 내가 조율하던 광기는 커지고커져 마침내 현실의 나를 먹어버리는..... 그래서 연쇄살인마 혹은 좋은말로 킬러 나쁜말로 미치광이가 되는 나를 꿈에서 봅니다.
그러면서 저는 눈물을 흘립니다.
나는 그어떤것도 포기하지못하는데......
그무엇도 손에서 놓고싶지않은데............
자꾸만 저울의 어느한쪽이 커지면 기울어져 버립니다.
그것을 억지로 붙들어매고싶지만 되지 않습니다.
가상의 나를 살리고 싶지만. 현실에 얽매여 오늘도 일하러 나갑니다.
저는 휴학생입니다.
오늘도 학비를 벌기위해..... 현실의 나를 자꾸만 살려냅니다.....
어느한쪽이 살면 다른한쪽이 죽지만.... 다른한쪽이죽으면 반대쪽도 같이죽어버리기에.........손에서 놓을수가없습니다.
그저...마음한켠으로 억지로 붙들어매고 속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끝은 없습니다. 그저.......순환과 반복만이 있을뿐...
언젠가 어느한쪽이 죽어버리면..... 다른한쪽도 먹혀버리겠지요.
tv에서 볼지도 모릅니다. 광기에 먹혀서.... 나를 잃어버려서........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