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레이언
작성
10.06.21 09:03
조회
710

독자님들의 지적은 늘 감사하게 받고 있습니다.

다 저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것들인걸요

다만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비판하시거나 요구하시거나

몇몇 분들은 마치...

소설이 아니라 레포트를 검사하는 교수님같아요 ^^;

예전에는 그게 힘들었어요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그런방향으로 고쳐야 되나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고민도 했죠.

작가는 독자의 댓글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잖아요.

백 명이 반대로 생각해도 한 명이 그렇게 댓글을 달면 저는

아... 다들 이렇게 생각하나? 하고 오해해 버릴수 있죠

그래도 요즘에는 그런 생각이 많이 줄었어요.

무엇보다 내가 재밌게 쓰자. 라는 생각으로 해야 진도도 잘 나가고

답답함도 없더라구요.

독자님들의 의견이 글에 도움이 될지언정 제 글을 이끌고 가는 건 저니까요. 따라와주시는 분들이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한담 처음써봣는데, 게시판 성격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거나 이동할게요~

끝으로 오늘도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 파이팅 ^^


Comment ' 13

  • 작성자
    Lv.1 No War
    작성일
    10.06.21 09:17
    No. 1

    성격 맞는 것 같아요. 워낙 까다로워서 저도 확신은 못하지만요.

    근데 전 댓글 거의 무조건적으로 신봉하는데 100명이 A라고 생각해도
    1명이 B라고 댓글달 수가 있다고 하셨는데 통계적으로 B라는 한 명의 댓글이 100명의 견해일 가능성이 높을 거 같아요. 100명이 B라고 생각하니까 그중 한 명이 B라는 댓글을 달아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요. 물론 아닐 수도 있죠. 님 말대로 100명은 A라고 생각할 지도 몰라요.

    그래도 전 B라는 댓글을 수용해서 글을 수용해서 쓰려고 해요. 보이지 않는 A라는 견해는 제가 알 수 없잖아요. 게다가 100명의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르겠는' 독자보다는 1명의 보이는 독자를 위해서 글을 쓰니까요.

    물론 시시각각 반응해야 된다 이런 생각은 아니에요. 독자님들은 대개 한 편 한 편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시니까 작가는 전체를 생각하면서 끌어가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레이어님의 말씀도 공감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06.21 09:38
    No. 2

    간혹 가다가

    소설 내용에는 관심없고
    오타 찾아내기만 혈안인 사람들 만날 수 있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o War
    작성일
    10.06.21 09:46
    No. 3

    글두 작가도 못 찾는 오타를 찾아준다는 건 소설을 쭉 읽어줬다는 거 아닐까요 ㅎ 소설 내용에 관심없는 건 아닐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10.06.21 10:10
    No. 4

    읽다 보면 당연히 오타를 볼 수 있어요. 제 경우는 쭉 읽다가 오타가 보이면 바로 끊겨버려서..
    넘어간 적도 있고, 지적한 적도 있고..ㅇ_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키스크
    작성일
    10.06.21 10:16
    No. 5

    저도 레이언님과 동의합니다. 솔직히 모든 댓글을 다 수용하긴 힘듭니다. 그중엔 글 전체를 바꿔야 할 정도의 것을 요구하는 댓글도 달리기 마련이니까요. 때론 스토리 형식이나 설정에 어긋나는 요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글쟁이인 저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고요. 꼭 제가 맞으라는 법은 없지만, 그건 상황상황을 고려해가며 따져야겠죠. 어쨌든 모든 댓글을 다고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예상치 못한 (그러면서도 그럴듯한) 댓글이 나올 경우 다른 글쟁이들과 상담해봅니다.그러면서 그들의 의견을 듣죠. 혼자 머리 쥐어짜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의견을 모아보는 게 더 좋으니까요. 결국 결정은 글쟁이가 내리는 거지만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로야
    작성일
    10.06.21 10:22
    No. 6

    오타 찾아주시는 분은 작가 입장으로써 더 고맙지 않나요?
    오타 찾으시는 분들 대단하게 보이던데 ;
    그리고 오타는 틀린 것, 틀린건 바로 잡는게 당연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김다섯
    작성일
    10.06.21 10:24
    No. 7

    뭐 사람마다 재미있게 느끼는 부분이 다르고 취향도 다르니까요 ^^ 작가님들께서 아주 이상하게 쓰지 않는 이상, 독자님들께서 작가님께 맞춰가는게 맞는 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이언
    작성일
    10.06.21 11:24
    No. 8

    와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오타지적이야 늘 감사하죠. 사실 작가는 아무리 봐도 못 찾는 오타가 있는데... 그런걸 찾아주시면 정말 고맙거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0.06.21 13:17
    No. 9

    전 singchon님의 말씀에 약간 부언하고 싶네요.
    저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글의 내용은 전적으로 작가의 고유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줄거리로 어떻게 풀어나가던 작가님의 생각이 담겨있다고 생각하죠.
    그 줄거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결국 작가님이 의도했던 작품을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을 야기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타나 문맥의 오류, 어휘의 착오 등만을 밝힙니다.
    작가님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반응을 하는 것이죠.
    때문에 singchon님께서 오타만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이라는 말에 조금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은 읽지도 않고, 그나마 오타가 수두룩한 작품은 정정을 위한 지적조차 하지 않습니다.
    글의 내용이 재미있어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가질 때만이 옥의 티처럼 한두 개 틀린 어휘가 정정되기를 바라며 댓글을 적는 것이죠.

    백인백색이라고 singchon님께서는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요롱롱
    작성일
    10.06.21 19:32
    No. 10

    저는 글을 읽으면서 댓글을 많이 달진 않지만 달 때마다 약간은 강도높게(?) 댓글을 달고는 하는데 사실 댓글 달면서도 작가님이 그대로 100% 받아드려 달라고 쓰는건 아니에요 아마 다른 댓글 쓰시는 분들도 그럴꺼에요 그냥 이런 의견도 있음을 알아달라... 뭐 이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06.21 21:33
    No. 11

    한세로 님 //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아직 '소설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오타 찾아내기만 혈안이 된 분'을 만나보지 못하신 모양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꼴통럭키맨
    작성일
    10.06.21 22:52
    No. 12

    소설 내용에만 관심없고 오타 찾아내기만 혈안이 된 분은 저도 못 봤어여

    여튼 소설에 애착이 없으면 오타건 머건 안달져

    언제적에 소설 스토리가 산으로 가서 그걸 지적한 적이 있는데 다른독자분이 댓글로 저를 막 머라 몰아세우고 무슨 광신도도 아니고 작가한테 그캐도 맹종하는지 기분 존나 짱났었는데 이 얘길 지인한테 해줬더니

    '뭣하러 귀찮게 오지랖도 넓다 담부터 지적하지마 ㅇㅇ'

    라더라그여 저는 그 소설 재밌고 애착있어서 중도하차하게 안만들어줬으면 싶고 끝까지 보고싶고캐서 지적한건데 여튼 좀 그랬었어여 작가는 뭐 지적하는 독자한테 머라안캐여 독자가 막 머라캐여 왜냐면 자기딴엔 너무너무 재밋으면여 그 소설이 너므 재밌으면 작가가 일종의 그 소설에선 신이니까 맹종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꼴통럭키맨
    작성일
    10.06.21 22:55
    No. 13

    그리고 오타 보여도 지적하는 거 귀찮아서 전 지적안해여 왜냐면 정말 귀찮거든여 읽다가 오타보고 바로 댓글 써서 지적해야거든여 왜냐면 읽다가 "아 저거 오타다 다 읽고 댓글로 지적해줘야지"라는 생각하더라도 다 읽고 나면 까먹거든여 그게 무슨 오타였는지. 그래서 오타보고 댓글란으로 바로 달려가서 써준적이 있는데 보는게 끊겨서 별루였어여 그래서 메모장 담부터는 오타발견하면 메모장 펴서 몇번째 단락 몇째줄에 오타 어쩌구 하고 적어둔 다음 댓글 달기도 했어여 근데 그런거 정말정말 귀찮아여 애정없으면 그런거 못함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9543 한담 큰 따옴표 사용할 때 +13 Lv.1 No War 10.06.22 995 0
69542 한담 제가 글에서 추구하는 액션은.. +4 Lv.13 프리시커 10.06.22 557 0
69541 한담 자고로 문인의 기본은 퇴고인 것인데.. +12 Lv.9 현금인출기 10.06.22 975 0
69540 한담 글에 음악을 삽입할수 있다는건 인터넷글의 장점이... +24 Comrade 10.06.22 1,312 0
69539 한담 아직도 많이 부족하군요. +3 Lv.17 Mr.우 10.06.22 607 0
69538 한담 어느 시간대가 가장 잘 써지세요? +6 레이언 10.06.22 916 0
69537 한담 연재글에 배경음악을 삽입하면 좋은 반응? 나쁜 반... +12 다우(多雨) 10.06.22 724 0
69536 한담 보통 한 화 연재분량을 몇 자 정도로 잡으십니까? +9 Lv.1 [탈퇴계정] 10.06.22 577 0
69535 한담 복귀 +10 Lv.23 구선달 10.06.21 1,064 0
69534 한담 말장난... +7 Lv.40 온후 10.06.21 904 0
69533 한담 이 모순된 마음은...;; +6 Lv.18 이디네 10.06.21 821 0
» 한담 그러려니 넘어가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13 레이언 10.06.21 711 0
69531 한담 발자크트릴로지 작가님 아이디 알고 계시는 분? +5 Lv.1 닐니 10.06.21 1,070 0
69530 한담 요즘 무협들 말입니다... +27 Lv.17 리우(Liw) 10.06.20 1,337 0
69529 한담 몬스터의 강함 순위(?) +28 Lv.11 제로카인 10.06.20 1,466 0
69528 한담 아... TS삼국지가 쓰고 싶다... +49 Lv.1 레드에이어 10.06.20 1,714 0
69527 한담 선작수 안 오를 줄 알았는데 +15 Lv.1 No War 10.06.20 987 0
69526 한담 자꾸만 던져지는 떡밥. 억지로 독자의 발목을 붙잡... +8 Lv.1 [탈퇴계정] 10.06.20 988 0
69525 한담 계산을 해보니, 이제 17편인데 17만자가 넘었네요.... +12 Lv.59 햇빛낮잠 10.06.20 1,445 0
69524 한담 몇일 전, 한 무협 소설을 읽다가 매우 놀랐습니다. +7 무성유 10.06.19 2,275 0
69523 한담 연재 과연 몇천자가 적당할까요? +19 Lv.11 제로카인 10.06.19 621 0
69522 한담 퇴고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16 Lv.1 No War 10.06.19 904 0
69521 한담 음 거짓말만으로 위기를 해쳐나가는 소설이 필요합... +16 Lv.11 제로카인 10.06.19 1,148 0
69520 한담 게임소설 속 근력과 민첩성 관련하여 +28 Lv.11 제로카인 10.06.18 1,472 0
69519 한담 개성있고 특수한 몬스터를 찾고 있습니다... +31 Lv.11 제로카인 10.06.18 888 0
69518 한담 영웅&마왕&악당 7권 근황 아시는분?? +6 Lv.19 카이혼 10.06.18 1,384 0
69517 한담 이야기속 캐릭터들이 말을 안듣네요... +13 Lv.18 이디네 10.06.18 744 0
69516 한담 그닥? 그다지? +29 Lv.46 깨끗한집 10.06.17 1,233 0
69515 한담 무협에서 통속적인 수법들(1편) +29 Lv.6 IUS 10.06.17 1,878 0
69514 한담 작가의 성격과 글의 성격에 대해. +8 Lv.14 외돌이 10.06.17 64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