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사랑하던 부모가 한 순간에 죽어버리고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살아오던 그마저 죽어버리게 되었다.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기묘한 풍경의 지옥이었고 그는 지옥의 수장과의 한 가지 약속을 하는 것으로 그곳에 남아있던 아버지와 대면하게 된다.
길지 않은 대화를 나눈 뒤, 아버지를 성불 시킨 그는 복수를 끝내기로 다짐하고 아무런 미련도 없이 수장과의 약속을 깨 버린 채로 스스로 사라지는 길을 택하게 된다.
전혀 다른 세계, 시간과 공간의 벽이라는 넘을 수 없는 경계로 나뉘어 있는 곳에서 새로이 나타나는 소년.
그리고 그 소년에게는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끝없는 어둠만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크 퓨전 판타지 이계의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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