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중에 삼국지물이 꽤 되더군요.
그 삼국지물들을 읽어 보면 현대의 인물이 삼국지 시대의 세상에 환생하여 이미 알고 있는 삼국지와 현대 문물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면서 능력을 키우고 입지를 강화하면서 삼국지 속의 인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는게 대부분인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런 삼국지물을 읽으면서 의문이 하나 들더군요
비슷한 종류라고 할 수 있는 대체역사물을 읽어 보면 .....
현대의 인물이 과거의 인물로 환생하는 것은 같은데 삼국지물은 삼국지 시대의 중국인으로 환생하고 우리나라 대체 역사물은 거의 조선시대 왕족으로 환생하는게 차이점이지요
그런데 삼국지물의 주인공은 먼치킨 주인공인 경우가 거의 없는 반면에 우리나라 대체 역사물은 주인공이 거의 먼치킨급이지요
현대 총, 대포 같은 신무기 개발에 염전 개발, 라이터니 뭐니 마구 만들어 냅니다
무공도 익혀 막강해지고 역사적 인물들을 마음대로 재단하여 죽이거나 살리고 역사도 마음대로 뜯어 고칩니다
이제까지 봤던 삼국지물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거든요
왜 과거의 역사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삼국지 속 주인공들은 기존의 삼국지 세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고 더불어 삼국지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나라 대체 역사물은 주인공이 다 뜯어 고치는게 대부분일까요?
왜 우리 역사 속 선조들은 찌질하고 편협하게 그리면서 중국 삼국지 인물들은 멋진 인물로 표현하나요?
왜 우리나라 조선시대는 부끄러운 과거로 그리고...... 조선시대 왕이나 신하들은 쓰레기 취급하면서.........그래서 주인공이 싹 다 뜯어 고치려 들면서 ....... 삼국지물은 그렇게 그리지 않는걸까요?
감국지물을 쓰는 분들의 역사관에 문제가 있는겁니까?
아니면 대체 역사물을 쓰는 분들에게 문제가 있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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