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혼란의 시대를 맞이했다.
죽고 죽이는 전쟁의 시작.
날카로운 이빨을 숨기고 있던 사혈련이 드디어 그 이빨을 드러냈다.
구지혈존九指血尊 사마귀司馬鬼의 오랜 야욕, 중원 정복을 말이다.
구지혈존, 그는 여의주를 숨긴 용이었다. 여의주를 숨기고 이무기인척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일황一皇이라 불리던 무황武皇 연후의 죽음.
무황이 세수 이백을 넘기고 우화등선을 한 것이다.
그것이 시발점이었다.
전쟁의 시작, 그리고 그 중심에 우뚝한 한 낭인.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