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란필
작성
11.11.11 13:44
조회
2,320

아직 여물지 않은 펜을 꺾는 건 더더욱 쉽죠.

단 하나의 악플로도 충분합니다.

참 웃기는건, 좋은 리플 수십개 있어도 단 하나의 악플은 순식간에 비수가 되서 꽂힌다는 겁니다.

그 상처를 치료하는 건 재밌게 읽었다는 이야기지만, 상처입히는 한마디와 치유해주는 수십마디를 보면, 절대적으로 숫자도 비율도 좋은 이야기가 더 많아도 위력은 악플쪽이 압도적으로 세다는 겁니다.

재밌는 사실은, 그런 악플을 달며 비수를 꽂아 펜을 꺾어버려도 악플을 단 당사자는 자신의 글이 악플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며 오히려 여물지못한 글쟁이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해줬노라고 스스로 만족해한다는 점이랄까요.

그냥 조금 갑갑해서 끄적여봤습니다.

다음편 쓰기는 역시 어렵네요. 하루에 몇만자씩 쓴다는 건 대체 어디의 괴물이랍니까 ㅠㅠ


Comment ' 12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1.11.11 13:50
    No. 1

    전 제 소설에서 수십명을 죽였죠.
    죽이기 참 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박동신
    작성일
    11.11.11 13:52
    No. 2

    흠, 란필님의 가슴에 누군가가 대못을 박고갔나보군요.
    저도 많이 박혀봐서 아는데 한 며칠간은 글을 못쓸정도로 아프죠...
    아픔만큼 성숙한다는 헛소리같은 것은 안할렵니다. 그냥 소주한잔 하면서 털어버리고 힘내세요.
    결국 시간이 지나야 아무는게 상처더라고요... 조금 버티면 저절로 아물겁니다. 조금만 더 참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고뇌의별
    작성일
    11.11.11 14:02
    No. 3

    나비가 품위있는 날개짓을 하기 까지는, 번데기에서 역동의 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자는것 처럼 보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kalris
    작성일
    11.11.11 14:05
    No. 4

    그들은 관심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입니다.
    따듯한 마음으로 쪽지 하나씩 보내 주십시요.

    "옛다 관심~!"

    (...나한테 오는건 아니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진향進向
    작성일
    11.11.11 14:13
    No. 5

    전 그러면 오히려 불타오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11 14:17
    No. 6

    요즘은 무덤덤해졌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생각 하며 상큼하게 삭제 눌러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로도토스
    작성일
    11.11.11 14:45
    No. 7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세상엔 자기만 잘난줄 아는 오지랖퍼들이 많거든요..;; 자기딴엔 오지랖이랍시고 부리지만 실상 주변인들은 모두 민폐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죽을때까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주변에서 자신의 오지랖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듯한 분위속에서 살다보니 매사 시니컬하고 공격적이게 된다는거죠. 그래야 그나마 자기말이 잘 먹힌다는 듯한 생각을 하기때문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룬하트
    작성일
    11.11.11 17:47
    No. 8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제겐 그런 분이 없네요.. 라기보다 뭐랄까 댓글 자체가 적어요 잉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1.11.12 00:10
    No. 9

    전 최근 악플이라도 좋으니까 반응만이라도 있어라, 라는 생각입니다.
    뭐랄까- 나름대로 진짜 바쁘고 힘든 가운데, 겨우겨우 글 하나 써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올리면, 댓글 하나 없을 경우가 많으니..
    그냥 힘이 쭉 빠지더군요.

    내 시간이 생각보다 귀중한 시간이고, 황금같은 시간인데(비유적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유학생이자, 외국인 근로자(!!!)니까요) 그 귀중한 시간을 5~6시간씩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한달에 거의 70이 생활비로 나가고, 기회비용으로 치면 한국에서 더 많은 돈을 벌며 일 할 수도 있었던 것을 못하는 거니, 한달에 손해보는 비용만 200은 넘는다는 건데, 그러면 그만큼 그 시간을 값어치 있게 써야 하는데 현재 소설에 투자하는 시간은 취미라기엔 너무나 많이 투자하고, 그렇다고 나에게 많은 감동과 기쁨을 주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솔직히 요즘은 그냥 관성입니다. 글 쓰는 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1.11.12 10:10
    No. 10

    이유없는 악플이면 모를까. 그냥 무턱대고 비판?하는 사람은 드물죠. 무턱대고 까는악플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저도 디씨란곳을 첨 가볼때 정말 마음의 상처를 엄청 받았었죠. 내성이 쌓임 끄덕없어 집니다. 위안이 될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아르임
    작성일
    11.11.12 10:17
    No. 11

    흔히들 하는말로 악플도 관심인것같아요,
    몇개의 악플로 멈추고 방황하지마시고 그보다 더 많은 응원을 원동력삼아 묵묵히 길을 가세요.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1.11.12 13:57
    No. 12

    어? 란필님 뭔글을 쓰셧죠?

    이게 악플일 것 같습니다만... 이런수준 아니라면 툭툭털고 힘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1263 홍보 [정연/현대물]내가 대세다. 특수청소부의 이야기 +6 Lv.16 생착률95 11.11.12 1,916 0
121262 한담 망했어요 +12 R.U.이나바 11.11.12 1,112 0
121261 한담 이번 연참대전은 중계가 없나보네요. +5 창조적변화 11.11.12 1,758 0
121260 홍보 [정연/SF] 특수 기동전대 Izen! +1 Lv.11 hi***** 11.11.12 3,234 0
121259 요청 처음에 술술 잘 읽히는 글 추천바랍니다. +11 Lv.3 엉큰이 11.11.12 1,504 0
121258 한담 오늘따라 날씨가 꾸질꾸질해서 그런지, 참 글 안써... +6 Lv.67 인할라 11.11.12 1,064 0
121257 추천 [강추]흑도의 고수가 현세에 강림하다. 산우님의 "... +7 Lv.1 대보름 11.11.12 2,610 0
121256 홍보 (정연/판타지) 블랙스토리 홍보합니다 +1 Lv.1 [탈퇴계정] 11.11.12 1,042 0
121255 추천 만상조님의 바탈리온 사가 추천합니다. +7 Lv.19 흰호랑김구 11.11.12 1,726 0
121254 한담 그냥 흔해빠진, 인기없는 글쟁이의 넋두리랍니다. +21 Lv.16 [탈퇴계정] 11.11.12 1,361 0
121253 추천 나기님의 ‘흑의 계약’ 추천합니다. +4 Lv.2 Mrog 11.11.12 2,491 0
121252 추천 네크로드님의 잊혀진 신의 세계 추천합니다. +12 Lv.56 양시양비 11.11.11 2,009 0
121251 요청 우울하고 지쳤을 때 읽을 소설 추천 부탁합니다. +7 Lv.10 바드루 11.11.11 1,241 0
121250 홍보 패왕기 홍보합니다. +1 Lv.57 진설우 11.11.11 834 0
121249 요청 히로인이 없는 무협소설 있을까요? +11 Lv.19 WRYY 11.11.11 1,914 0
121248 한담 소설 'Spectator'는 초능력자물인가요? +14 Lv.15 [탈퇴계정] 11.11.11 2,100 0
121247 한담 취룡님 글이 사라졌어! +11 Lv.25 티미. 11.11.11 2,337 0
121246 홍보 [정연/퓨전] 검마황제 서틴. 홍보합니다. +1 Lv.35 류승현 11.11.11 1,002 0
» 한담 누군가를 죽이는 건 참 쉽습니다 +12 Lv.10 란필 11.11.11 2,321 0
121244 요청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요. +3 Lv.99 mj4359 11.11.11 1,190 0
121243 추천 (자연/무협) 매검향님의 "난세의 별" - 자연란 세... +3 Lv.1 백수우 11.11.11 1,613 0
121242 홍보 (자연/판타지) 괴물 용병단 홍보 Lv.13 화난토종닭 11.11.11 818 0
121241 한담 요즘 점점 글 쓰는 양이 늘어나네요. +8 창조적변화 11.11.11 683 0
121240 요청 혹시 판광, 환생하다를 아세요? +6 Lv.62 탁주누룩 11.11.11 1,339 0
121239 추천 [추천] 물의 마법으로 군!림! 군림마도사 추천이요~. +2 dk2400 11.11.11 1,461 0
121238 홍보 [정연/무협]불패괴랑. 괴랑은불패요 무적이었다. +3 Lv.28 진향進向 11.11.11 989 0
121237 알림 문파 출간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6 Lv.8 pi**** 11.11.11 4,278 0
121236 한담 글을 쓰는데. 전투신이 어렵군요.. +13 Lv.10 환상인물 11.11.10 1,458 0
121235 요청 그런데요 +3 Lv.67 냉소적순수 11.11.10 1,779 0
121234 홍보 [정연] 바다로 흘러갈 운명! 리보션-복수 +1 Lv.1 보스캣 11.11.10 1,567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