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소름끼칠만치 황홀함과 동시에 혐오스럽고,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공포였다. 반드시 하고 싶으면서도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 절대 해서는 안된다. 그러니까, 여기서 자신을 빼앗길 수는 없다. 아직은, 아직은 테이스라는 자신은 사라질 수가 없다. 그 생각만이 지금 테이스의 삶을 지탱하는 실낱이었다. 어느새 눈물은 말라있었다. 눈물흘리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리는 없다. 그친다 할지라도 역시 무언가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고, 여러 가지로 정리하고 나니 기분만은 조금 나아진 듯 했다. 이제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 45화 중 사로잡혀 있는 상태에서 -
귀족각의 영애였으니 좀비가 되어 떠돌아다니는 테이스.
그녀를 좀비로 만든 정체불명의 남자, 블루클라우드
이 세계에 출현하여 광기를 구현하는 몬스터와 악마들
세계 뒤에서 암약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결사
그리고 테이스가 사랑하는 알베인 등등…
여러 인물들이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섞여 펼치는 어둠의 이야기.
<좀비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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