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소재일 뿐. 가벼운 로맨스 한 번 구경해 보실래요?
그녀 이야기
또 죽었다.
전생에 나랑 무슨 원수 진 일 있냐!
'여잘 잘 다뤄요' 이 똥물에 튀겨죽일 놈!!
그놈 이야기
오늘도 구석에 숨어 그녀의 화난 모습을 훔쳐 본다.
애써 화를 참는 모습이 참 귀엽다.
그들 이야기
그놈과 그녀의 혈맹은 전쟁 중이다.
온라인 게임에서의 악연.
비전투 케릭인 그녀는 항상 전투 특화 케릭인 그놈에게 죽기 일쑤이다.
그런 그녀와 그놈이 미팅 자리에서 마주치게 된다.
과연 둘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그녀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지호입니다."
오오오! 딱 내 스타일이야!
그런데 이 오빠.... 나한테 관심없나?
정말 놓치기 싫은 남자다.
오빤 내가 찜!!!
그놈 이야기
처음 보는 진한 화장과 짧은 치마의 그녀.
아아, 예쁘다.
"늦어서 죄송해요. 정해진이라고 해요."
이름도 예쁘다. 처음 본지 세달만에 이름을 알게됐다.
쑥스러워 헌팅같은 것은 못하지만 지금같이 멍석 깔린 자리라면 다르다.
좋아, 정해진. 이번에야말로 널 꼬셔주겠어!
필자 이야기
그놈과 그녀의 이야기가 번갈아 교차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가벼운 글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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