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가 바라보는 곳엔 금발을 허리까지 늘여트린 귀엽고 깜찍한 소녀가 얼굴가득 놀람을 담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바다를 닮은 파아란 눈동자는 한껏 커진채로 어이없다는 듯이 나를 보고 있었는데 언듯,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는지 그 조그만 입을 벌려 작게.... 아주작게 말했다.
"꺄~아아악~!!"
나는 혼란스러웠다. 왜 거울속에 있는 그 소녀는 나를 따라 소리를 지른단 말인가? 그..그럼 내가 쟤??
내가 지른 비명소리를 들었는지 시녀가 다가왔다.
"공주님 괜찮으십니까?"
".................."
나 한진영.나이 20살 남자.키 183cm 몸무게 72kg.연예인 지망생이지만 오토바이 사고로 빗물에 미끄러져 뇌진탕과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
"이젠 돌아갈 수 없겠지?"
결심했다.이렇게 된거 열심히 살아주기로.새로 인생에서 멋지게 살아 가겠다고.그것이 비록 여자의 모습일지라도...
독자님 모두 깜찍한 작은공주의 활약을 보러 와주십사 이렇게 추천글을 남기게 되었슴니다.많은 성원 바랍니다.
다음은 작가님의 말입니다.
그래위스 판의 작은공주의 배경은 "아룬가드"라는 세계에서 이루어지며 이곳은 중세시대와 제 상상의 힘이 덧붙여져 이루어진 곳입니다.
앞의 소개처럼 초반은 소소한 일상으로 가볍게 진행되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라던지 상황에 따라 분위기는 점점 무거워져 중후반에 들어서는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숨겨진 이야기가 굉장히 많슴니다. 진지 판타지 입니다.
무너지기 위한 탑 세계관,아룬가드 연대기 중 하나이며 첫번째 작품이 되겠슴니다.주인공이 넘어온 것을 제외하면 퓨전의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판타지나 다름 없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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