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러분들이 그렇듯, 저도 DR 로 처음 판타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교 후 서점에 가서 부모님이 찾으러 올 때까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그렇게 6년 쯤 읽고나니 책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조아라도 갔었고 소설 관련 커뮤니티 10개 이상 가입하며 출간본이 아닌 연재작품까지도 읽었으니 아주 미쳤었죠.
그때 처음 판타지를 써봤습니다.
5년전에 막 유행하던 모 게임의 소설 게시판에서 팬픽을 썼는데,
월간 베스트 같은것도 받고 조회수도 참 3~4자리를 넘나들었지만
사실 그때 쓴 건 이영도 + 전동조 작품 짜집기 (아예 문장 자체를 가져다 썼었죠. 정말 부끄럽습니다. 제가 누구라고 고백도 못합니다.)
..여서 뭘 썼다고 하기 뭐하네요.
시간이 지나 그 유치한 중고딩은 대학물을 먹고
예전과 달리 진짜 소설을 써보려고 합니다.
자유연재 - 판타지의 [현대]Halfway 입니다.
이제 10화를 채워서 홍보해봅니다.
연재주기는 격일입니다.
현대 판타지물은 꽤 읽어보신 분들이 있으실텐데, 배경이 한국이 아닙니다. 주인공도 한국인이 아닙니다.
한국적 요소는 좋지만 한국인이란 이유로 쉽게 감정이입하는 걸 이용한다면,
뭔가 제 목적이 틀어져서요. 양산형이 아닌, (필력은 부족하지만) 고퀄리티를 추구하는데 치트 키를 쓰면 자기만족이..
..
1화 보시고 더 안 읽으시는 분의 비율이 높지만
취향이 맞으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그분들 덕에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제 글이 입맛에 맞는 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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