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1일 가볍게 시작한 글쓰기가 첫 글이 26만 자, 두 번째 글이 92만 자가 될 정도로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 부족한 글쓰기 솜씨에도 따라 읽어준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반권분량도 쓰지 못하고 끝났을 것이 분명합니다.
예정대로라면 어제 두 번째 글을 비공개로 돌렸어야 했지만, 미련이 남아 미루고 미루다 보니 오늘 정오가 돼서야 글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두 번의 연참대전 완료와 무료 글에도 고맙게도 후원을 해주신 분도 계시고요. 많은 댓글, 좋은 댓글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취향에 맞은 독자분들이 응원 댓글을 많이 남겨주셨지요. “ㅋㅋㅋㅋ” 이 네 자의 댓글을 얻기 위해 11일의 시간이 걸렸었죠. 그리고 문피아에서 마지막 댓글은 제 글이 비위가 상해 더 읽지 못하겠다는 댓글이었네요. 둘 다 솔직한 감상이겠지요.
제가 다시 문피아에 글을 올리게 되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 공간이 아니라 일일이 아이디를 적지 못하지만 무료 글에도 후원을 해주신 분들과 추천과 선작을 눌러주신 분들 그리고 오타와 비문을 지적해주신 고마운 독자님들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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