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표절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읽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된 문장을 소개하자면
라고 쓰여진 나무위키에 소개된 덧글입니다.
저 역시 저기에 동의합니다.
전 과거에 ‘꼭두각시 서커스’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제 소설에서 위의 작품을 ‘오마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저 작품에 대한 걸 제 소설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1. 제 소설에서 저 작품을 오마주한 부분을 통채로 빼버려도 전체 시나리오에 아무 지장이 없으며,
2. 넣었다고는 하지만 전체 소설의 1/100 도 안되는 분량이며,
3. 누구나 딱 읽으면 아 저거 ‘꼭두각시 서커스의 그 인물들이구나’ 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는 수준으로 확연히 드러나게 썼습니다.
저 세가지를 충족시켜서 글을 써서, 표절이 아니라 제작자에 대한 존경을 담은 오마주임을 표현했습니다.
혹시 저랑 다르게, 저런것도 표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계시다면 덧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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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랙팬서를 보았습니다. 와이프님과 함께.
전 재밌게 봤는데, 와이프님은 저엉말 재미없었다고 그러더군요.
사실,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와칸다의 부족중에... 좀 이해가 안가는 행동를 하는 녀석도 있었고, 살짝은 아니고 많이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죠. 액션에 대한 실망감도 좀 있구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선대 블랙팬서들의 뜻이 옳은가? 아니면 이번 영화의 악역의 뜻이 옳은가?’
를 가지고 제 머릿속에서 대립하는 게 너무 재밌었기에 무척 즐겁게 봤습니다.
결국 뭐 결론은 그렇게 깔끔하게 났지만 말이죠.
요즘 히어로 영화를 보면, 꼭 주인공이 악당을 죽이고 끝낸다거나
주인공이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뻔한 결말을 안쓰려고 노력을 많이 하더군요.
참고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독자가 예상 가능한 결말을 어떻게든 피하는게,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발판일테니까요.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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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색볼펜
- 18.02.21 19:4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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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8.02.21 23:5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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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소울메이트
- 18.02.21 23:3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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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8.02.21 23:57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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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레몬탕탕이
- 18.02.22 02:13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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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8.02.22 10:1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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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어쩌다빌런
- 18.02.22 02:18
- No. 7
블랙팬서...너~무 재미없었다고 느꼈었는데, 제 평과 달리 재밌게 보신분들이 또 많다고 하더라고요^^; 햄볶님처럼 생각할수 있다는걸 생각도 못해봤기에.. 선대의 뜻과 악역의 뜻의 옳고 그름이라.. 글을 쓰시는 분이라 생각의 폭이 넓으신거 같아요.
저는 영화 보는 내내, 설마... 흑인만 나오는거? 아프리카풍이야?이랬죠. 영화의 전반적인 미적감각에 공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못된 선입견이라고 생각이 미치지만...
아무튼 내용도 진부해 보였습니다. 차라리 미국 진출후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영웅의 모습이 그려지는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꼭 비기닝으로 영화를 시작할 필욘 없으니까요. 말하고 보니 이런 스토리가 가장 진부하네요;; 그런데 가질것 다 가진 지도자라는 설정이니 이것도 애초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
답글
- Lv.1 [탈퇴계정]
- 18.02.22 10:3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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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orMyo
- 18.02.23 00:1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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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 [탈퇴계정]
- 18.02.23 15:15
- No. 10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