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문득 느낀 것인데..
이야기의 시작을 풀어내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힘듭니다.
덕분에 한번 썼던 글을 뻘뻘 땀흘리며 수정작업을 했지만 역시나 산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마저 듭니다.
애초에 생각했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닌데... 이놈의 팔랑귀가 또 어디서 못된 소리 듣고 와서 초심을 무너뜨립니다.
ㅠㅠ
글을 쓰면서 확고한 한 틀의 이야기를 풀어야 하는 작가입장에서 쓰다보니 점점 필요없는 사족이 붙고 글은 저 산너머 해가 넘어가듯 자꾸만 서산으로 향합니다.
아...... 초심이 필요합니다.
다른 작가님들은 어떠하신지요? 글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써야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을 받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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