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에서 눈팅만 하고다니는 인간입니다.
근래에 여러글들을 보았는데 심각할 정도로 의견에 대한 비난이 퍼부어지더군요.
제3자의 입장에선 어떤분이 말한 마녀사냥 같은 느낌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몰아세워서 죽이니까요.
그런데 글아래에 (제로보드라고하나요?) 문피아에서 여러 단어를 적어두던게 보였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은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라고 적혀있더군요.
방금전까지도 올라와있던 글이 있었습니다. 뭐 무협은 판타지에 비해서 사고싶지 않다. 이런 식의 글이었던것 같습니다. 다소 어투는 투박했지만 그래도 자기의견을 냈다고 밑에 댓글로 적으시더군요. 그런데 이런 표현 하기 안좋지만 몰이하는게 보였습니다.
어떤 분의 댓글에서 이런게 보이더군요.
"너는 무협 작가들의 글을 힐난해. 넌 그렇게 잘났냐?"
물론 무협이 사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은 분명 까는 거겠죠. 근데 그렇게 까지 심각하게 몰아세울 필요가 있을까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고 했습니다. 무협을 사기 싫다고 까는거야? 너 장난해?
이런식의 감정적인 대응이 몇개 달리면, 갑자기 다른 사람들은 흥분해서 똑같이 적어내립니다. 그러면 글 올린 사람은 원래 의도는
무협이 살만한 글이 없다.(상당히 비난조였죠.)
다들 무협을 사고싶은건가? 사기 싫은건가? 어떤거야? 이정도가 원래 의도 였다고 댓글에서는 말하시는데 그 밑으로는 비난에 연속, 한번뿐이면 될 것을 가지고 한사람마다 그글을 쓰고 또 쓰고 그 이후로는 대세인 마녀사냥같은 패턴이더군요.(거친표현같아도 이해해주십시오)
이런 일이 문피아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더군요.
이 글 뿐만이 아닐겁니다. 분명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분개합니다. 단어가 잘못 사용되어서요. 물론 양쪽다 잘못이 있습니다.
글 쓰신분은 단어를 잘못사용했습니다. 비난이라고 볼수도 있는 잘못된 사용입니다. 보지 못했지만 다른 글들도 그랬었겠죠. 그러니 논란이 일어났겠죠.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감정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무협을 까네. 니가 그렇게 잘났어? 넌 지금 모든 무협계의 작가들을 적으로 돌렸어. 이런류입니다. 이것도 잘못된 대응입니다. 한번더 말하지만 상대방의 의견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고 문피아 여기저기에 적혀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문피아가 점점더 불안해집니다. 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이렇게 까지 비난을 받고, 그게 또 분쟁으로 번져서 몰이당하는 패턴으로 가야하는 걸까요.
혹시 내가 이런글 올렸다가 또 몰이당하는건 아닐까. 분쟁이 나서 경고먹고, 주의받아야하는걸까? 이런 느낌으로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도 지금 그렇고요.
타인의 의견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라는 것을 항상 상기합시다. 그리고 언어의 선택을 제대로합시다. 말을 조금만 바꾸면 분명 다른글이 될테니까요.
제 짧은 의견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안좋은 표현을 발견하셨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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