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소설연재중인 제로카인입니다.
역시 누구 앞에 보인다는 직업은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집필하면서도 열심히 쓴 걸 누구에게 보이고 평가 봤는다는 점이 말이죠.
그렇게 따지면 요리사나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정말 두려운 거 같습니다.
생판 모르는 '남'에게 평가를 받아야 되니까요.
요즘 그런걸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회원가입 안 하신 분들을 위해 채팅창을 설치해서 의견을 좀 들으려고 하면 이상한 비평과 욕설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적어도 제대로 된 비평이면 달게 받고 고칠텐데...
이런 씹덕후! 같은 녀석 이라던가...
뭐 그런거에 상처 안 받습니다.
전...주르르르륵...
여하튼 '작가'라는 직업은 이런 걸 감수해야 되는 직업이니 정말 체질상 맞지 않더군요.
소심해서 선작수 1만 깍여도 좌절하고
선작수 몇십만 하루에 올라도 미칠듯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하게됩니다.
일희일비 라고 해야됩니까?
물론 전 제 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모두를 만족시킬 글을 만들고 싶은 욕망은 어쩔수 없이 있더군요.
조회수가 몇천이 넘어도 그 중 '한분'만 욕을 해도 소심해지는 게 지금 현상입니다.
100명중 99명이 재미있다고 해도 1명을 만족 못시킨다는 게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플까요?
음...
선척적으로 전 욕심많은 존재 같습니다.
취향은 어쩔수 없다지만 말이죠.
다른 작가님들은 어떠십니까?
이런 묘한 기아감을 느끼신 적 없으십니까?
...요즘 노이로제 때문에 맥주 한잔하고 정신없이 글을 올려봅니다.
p.s 하루 1연재는 역시 힘들어!!!!
연참대전 작가님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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