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보다 아이큐가 낮은 사람이...썼습니다.
실제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아이큐 검사기로 검사한 결과 78이란 놀라운 결과가.... 그런 이유로, 머리보단 가슴이 시켜서 썼습니다.
대륙에서 살다온 풍부한 경험따윈 한개도 녹아있지 않은 대륙 서식인이 쓴 소설. 일곱 개의 노래.
홍보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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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갈림길 위에 서서 손을 내밀었다.
‘나와 함께 가자’
다른 청년이 그의 손을 맞잡을까 말까 고민하다 말했다.
‘왜지?’
‘그냥.’
손을 내밀고 선 청년은 길게 생각하지도 않고 대답했다. 여전히 그의 손은 쭉 벋어 다른 청년에게로 내밀어진 처음 상태 그대로였다.
다른 청년은 갑자기 그 손이 길어지며 자신의 가슴을 꿰뚫는 듯한 환상을 맛보았다.
‘헉’ 하며 급격하게 들이키는 신음소리가 갈림길을 에워 쌓다.
‘왜 그래! 괜찮아?’
걱정스러운 듯 물어오는 청년을 바라보는 청년의 눈에 의미로를 살기가 차올랐다.
‘괜찮아.’
청년은 그의 손을 뿌리치며 성큼성큼 왼쪽의 길로 들어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청년은 안타까워하면서도 냉큼 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점점 자신의 손을 뿌리친 그의 뒷모습이 사라져 감을 느끼며 청년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바보 자식아. 내겐 네가 필요하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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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며 다가온 경험이 없으신가요?
혹 있으시다면 그 손을 뿌리치며 달려간 기억은요?
그 손을 내민 사람은 어쩌면 너무나도 간절히 당신의 도움을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저와 같이요.
일곱 개의 노래.
아웅다웅 세상을 살아가는 작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딘가 한군데씩 아픈 기억을 간직하며 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웃음을 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슬픈 만큼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작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금 제가 내민 이 손을 잡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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