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도 글을 올렸다가 구로수번님의 댓글에 바로 삭제를 하고 약간의 생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왜 이렇게 강한 비난을 하고 있는지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들을 읽으며 뭔가 뚝뚝끊어지는 느낌
완결성이 너무나도 떨어지는 느낌을 받은 원인을 조금은 알아내었습니다.
바로 제가 지적으로 약간이나마 성숙했다는 겁니다.
고무림 때부터 해서 5년하고도 몇개월은 있었군요 처음에는 제가 학생 때라 글을 읽으면서도 전혀 불편한 게 없었습니다 글의 수준이 높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보통교육으로. 보통의 학교를 나와. 보통의 20대에 들어서신 분들에게! 그런 독자들의 수준을 뒷받침해줄만한 연재소설의 수준의 괴리감..
물론 좋은 소설도 있으나 그 양에 있어서 절대적 부족 출판소설들도 어느정도는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정말로 안타깝고 점점 퇴보하는 장르소설계
몇년 전부터 양대산맥이었던 조아라는 이미 몰락했고 고무림도 천천히 그 자취를 따라가는가 싶다
예전에 이런 류의 글을 올렸으면 어느정도의 댓글비난을 당연히 받고 제재가 들어오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 올리는 글에 댓글들을 보면 정말로 안타깝다
나의 주장에 대한 비난 때문이 아니다. 장르소설을 사랑하는 분들의 논리적인, 공감할 수 있는 댓글은 사라지고 단지 비난. 내용상의 비난이 아니라 형식상의 비난
[방금 삭제한 글 기준]
문피아를 사랑하며 걱정하는 일인으로서 문피아에 남아있는 절대적 자유의 공간은 단지 토론마당에 거주하는 20~40대 분들뿐인 것 같다.
작가연재/정규연재 게시판은 이미 비판은 절대 금기시 된다
그 옛날 훌륭한 지식을 갖춘 분들이 사라지고 있다
발전은 없다
작가들의 반성/자기계발 노력 또한 없다
이 글도 삭제될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 글을 보면서 문피아에 오랫동안 거주하신 분들은 느낄거다
문피아 소설의 질이 하향평준화 되었다는 것!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필력의 문제다! 내용상의 문제가 아니다
문장이 끊어지는 그런 불쾌한 느낌 완결성이 너무나 떨어지고 마치 10대들만의 전유물로 몰락해버린 정말 안타까움.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춘 독자들을 뒷받침 해주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망해갈 수 밖에 없다
여러분 주위의 책방을 보아라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다
장르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거다(물론 다른 변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언급한 말중에 best안에 드는 소설들 중에는 정말 수준 떨어지는 글들이 있다고 했었다
나의 말을 듣고 화가 나는 작가분이 있다면 당신 스스로가 스스로의 글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이다.
물론 글 쓰는 건 어려운 일이다
여러분들은 논술 쓸 때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나의 소설이 이만큼 인정받고 있다면 이만큼 이상의 자기계발을 해야 할 것이다
본인은 탈퇴하겠다.
현재 문피아 반십년 이상 거주하신 분들도 발길이 점점 뜸해져 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거다
볼만한 소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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