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배경이 아니면 않팔린다?

이미 잘 팔리고 있습니다.

황규영님의 소설은 초기작만 빼고는 다 한국지형을 크게 해놓고 중국하고도 전혀 상관없죠.

신마대전의 서대륙을 아무도 중국이라고 생각하지 않듯이  이미 중국배경이 아닌 무협은 많이 있습니다.

[토정비결Z]

중국이 쓰기가 편하니까요. 뭐라고 쓰던 일부 독자 빼고는 잘 몰라서 태클도 없고.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쓸 경우 대구 옆에 바다가 있다 이러면 작가쉐리 먼 헛소리야 이러면서 때려치겠지만, 중국 배경이면 뭐 ㅋㅋㅋㅋ
여튼 좀 예시가 웃긴데 대강 이런 식이란 겁니다.

[ALLfeel]

않팔린다?

[紫夢異夜記]

정확히는 안팔린다가 맞긴 하죠.ㅋ
'아니'라고 읽어서 어색하지 않으면 '안'이 맞습니다.ㅋ
하지 않는다. 하지 아니는다-x
안팔린다. 아니 팔린다-x

[얼음집]

중국 배경이 익숙하기도 하고...
전혀 새로운 배경을 만들려면 작가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하겠지요.

[요비]

익숙함 때문에 그런듯.. 아무래도 이미 머릿속에 잡힌 개념?틀 같은게 있다 보니.. 익숙함= 편안함이 되어 버리고 새로운것을 받아 들이기 보다는 경계하거나 틀리다 생각하며 배척하려 하는... 심리가 있는듯.. 나만 그런가?? 저도 배경이 다른 무협은 몇 알고 있긴 한데.. 처음 읽는대 꽤나 고생 했던 기억이 나네요.

[强襲]

거기다 주 독자층은 30,40대들이라 그 익숙함의 정도는 10,20대와 많이 다르죠.

[720174]

문피아에서 무협 찾는 독자들이야 주 독자층이 3-40대들이겠지만
실제 출판본을 빌려보거나 하는 독자층은 전혀 아니죠ㅋㅋ

[强襲]

글쎄요 대여점이든 서점이든 무협을 찾는 고객층이 30,40대로 봅니다;

이건 제가 아는 대여점이랑 서점 주인한테도 간간히 물어보는건데 무협을 주로 찾는 연령대는 10,20대는 거의 극소수라고 하죠.

[꿈을꾸는새]

근데 진짜 많이 안팔리기는 해요.

황규영 작가님이야 나름 인지도가 있는 분이시고 자기 세계를 구축한 분이시니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먹고 사는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문제인데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죠..

[꿈을꾸는새]

제발 잘 쓴 글이 많이 팔리는 그런 시장 흐름이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덕천군]

무협 자체가 중국에서 나온거잖아요. 그러니까 중국이 배경인게 많을수밖에요.
ex) 호북성 균현에 위치한 무당산.
ex2) 전라남도 광주에 위치한 무등산.
느낌이 다르죠.?

[아이젠thtm]

기존 개념에서 탈피하고도 살아남으려면 역시 압도적인 실력이 필요하겠지요. 잘 안팔린다는 건, 솔직히 말해서 현대 무협 같은 것과 비교해 봤을 때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전부 다 봤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뭐, 그런 상태가 계속 되는 것도 곤란하지만요. 하지만 어중간하게 현대로 끌어들일 바에야 차라리 중국이 배경인게 낫다고 생각해요.

[순욱(荀彧)]

이미 여타의 기성작가분들이 많은 부분 중국 무협 세계관에 살을 붙여서 더욱 공고해져가고 있으니... 노력하는 작가님들에게 영광이 돌아가겠죠.

[독서소년]

전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것에 크게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판타지를 주로 읽었던 시절이 있는데, 그 때도 제가 알고 있던 기본적인 (오크가 나오고, 엘프가 나오는 그런 설정) 판타지의 배경이 아니면 손대기가 참 힘들더군요. 오히려 영미 쪽의 번역된 판타지들은 읽을만 하던데, 우리 나라 작가가 쓴 것 들은 그냥 보편적인게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번역본들은 이미 그 어색한 번역체에 적응하느라 용쓰다 보면 배경 같은거는 뭐.. ㅎ)

[쿠쿠리v2.0]

틀을 새로 짜는게 쉽지가 않죠.
대충 키보드 몇개 두드리면 구파일방과 각 파 무공과 위치, 역사 등등이 나오고 초식명도 넘쳐나고 묘사따윈 필요없이 초식명 외치기만 하면 끝이니.

[무의식]

만약 누군가가 문파나 무공이름 가지고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더이상 중국무협이 나오지 않고 한국지명과 한국땅이 주축이된 무협이 많이 나올지도 모르죠.

[건암(乾巖)]

엉???
전15살인데 무협 폐인...

[SyRin]

무협소설에서 중국을 배경으로하는거랑,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거랑.;
..좀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함;;;
한국에서하면 역시....친숙한 지명들이다보니...;
몰입도가 오히려 떨어진다고할까요..;..비현실적인 얘기인데;
현실성강한 지명이 ..ㅠㅠ;
....;

[zxcvzxcv]

킁 지리파 계룡파 ㅋㅋㅋ

[ge****]

무협이 중국 배경이 적절한 이유인 것중 하나가,

인간의 상상력에는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이 혼합되어야 즐거울 때가 있는데,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면,
대부분 이미 우리가 아는 것이기 때문에 쉬이 받아들여지기가 힘들어집니다.

태산을 본적이 있습니까?
숭산을 본적이 있습니까?
화산을 본적이 있습니까?

이것에 대해 모두 그렇다 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흔하지 않고,

북한산을 본적이 있습니까?
설악산을 본적이 있습니까?
한라산을 본적이 있습니까?

이것에 대해 모두 그렇다 라고 할 수 있는 분이 매우 흔하죠

또한

한국의 무술체계에 대해서 우리는 상식선으로 어느정도 알고 있고,
중국의 무술체계와 역사에 대해서는 그들네의 소위 대륙뻥기질에 더하여 실존했던 무술가들과 무파들을 근거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되는 점도
중국 무협이 더욱 익숙해지게 하는 배경인듯 합니다.

전 무협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99%이상이 뻥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같은 반의 일을 가지고 구색에 맞춰서 뻥을 친다면
몇일내에 뽀록나서 시시하겠지만,

옆학교의 일이라면 다르겠죠

[수호신]

옳소

[티미.]

무등산, 지리파, 계룡파에서 폭소하고 갑니다...ㅋㅋㅋ

그리고... 전 초딩때 이미 동네 대여점의 무협,판타지 대부분을 완독했었는데...... 전 특이케이스겠죠????

[떠나가다]

중국땅이 크니까 소설쓰기가 편해서가 아닐까요
중국땅이 크니까 문파나 세가 등잡다한 세력을 많이넣을수있잖아요
한국을 배경으로쓰기에는 문제점이 좀많겠죠
땅이작고 인구수가 적고 인구수가 적으니까 무림인도극소수일거고
그러면 문파는거의 없고 그냥 세가만 있을듯합니다...
무림인이극소수면 힘이별로없으니까 관에서 대려가서 왕권강화에쓰려고 할거고 그러면 무림이야기는 쓸수없게되지않을까요

[빵의무사]

일단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배경에서는 무림의 이야기가 나오기가 쉽지 않죠.
조선시대에서는 무림..은 불가능하겠죠... 은자들이 산속에서 세상모르게 지들끼리 치고 받으면 모를까. 들어나면 일단 나라에서 토벌하러 내려오겠죠. 무장집단이 세력을 만들면.....
그나마 가능했던 시기가 "권문세가"들이 판을 치던 고려시절인데..
조선시대에 비해서 익숙하지 않은 시기인데다가 사료들이 정확히 남아있지 않아서 시대상을 그려내기가 힘들죠.
예를들어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자유연애나 혼전관계등이 흔했던 시절이라는 자료들도 가끔 읽을수 있지만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과거와는 동떨어진 것들이죠.
그렇다고 삼국시대로 가버리면 '고대'가 되버리고요.
당나라, 송나라의 배경의 무협이 찾기 힘든것 처럼 쓰기도 힘들도 자료찾기도 힘들고..

[현평]

아르바이트 해본 결과.... 재미가 있으면 다 잘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