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무슨 헛소리냐고 분개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제 생각입니다.
문법에 맞지 않는 비문의 사용, 이모티콘의 사용, 우리말에 대한 지식이 밑바탕되지 않은 상태에서 쓰여지는 글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장르문학에는 굉장히 많죠.
번역체의 사용은 세간에서 장르문학을 3류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근거가 될 겁니다.
당연합니다.
적어도 우리말에 관한 어느정도의 이해가 있어야 글이 쓰여지는 겁니다.
읽히기만 하면 되는거다, 형식에 너무 얽매이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씀들을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몸살로 죽어가고 있습니다만, 좌시할 수 없는 댓글들이 몇 가지 올라왔기에 글을 남깁니다.
문학적인 소양까지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말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저조차도 간혹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외래어투가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잠식했다는 뜻이죠.
그때마다 전 사전을 찾고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번역체를 최대한 피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 글은 3류가 되는겁니다.
한국의 문학이 아닌 것이죠.
문학이란 그 나라의 글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적어도 우리말과 문법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이 높아서 정신이 없군요. 아무튼 제 생각이 이렇다는 겁니다.
적어도 피하고자, 최대한 덜 사용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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