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설정을 가져온 소설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톨킨의 세계관 위에서 전개되는 소설을 찾습니다
배경이 중간계든, 발리노르든 상관없습니다
나무의 시대든, 1시대든, 2시대든, 3시대든 상관없습니다
톨킨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없습니까?
혹시 없다면 북유럽신화를 배경으로(설정 차용이 아닌) 하는
소설은 없습니까?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D&D 설정을 가져온 소설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톨킨의 세계관 위에서 전개되는 소설을 찾습니다
배경이 중간계든, 발리노르든 상관없습니다
나무의 시대든, 1시대든, 2시대든, 3시대든 상관없습니다
톨킨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없습니까?
혹시 없다면 북유럽신화를 배경으로(설정 차용이 아닌) 하는
소설은 없습니까?
저작권법이 강한편인 외국에선 쉽게 다른 이의 세계관을 차용하여 소설을 쓰기 힘듭니다. 아니 사실 그런식으로 세계관 공유가 가능하지도않고요. 톨킨의 세계관을 쓴 소설은 오직 톨킨이 쓴것 밖에 없습니다. D&D가 그나마 톨킨의 세계와 유사합니다. 많은 부분을 차용해서 만들어졌거든요. (그나마 D&D도 톨킨협회한테 저작권으로 까여서 이런저런 눈가리고 아웅식의 변형된 설정을 쓰고있습니다..미스릴->미스랄, 발록->발러같이...)
D&D같은경우 원래 TRPG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D&D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많은소설들이 나올수있었습니다. 세계관이란걸 설명하고 홍보하기위한 방법으로 또한 세계관 설정을 좀더 섬세하고 세부적으로 묘사하기위해 소설이란 매체는 필수였으니까요.
하지만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이용한 다른 인접소설이나 (팬픽, 패러디물등은제외) 마이클 크라이튼외에 쥬라기공원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듯이 D&D나 소드월드같은 TRPG 세계관을 차용하지않는이상은 다른작가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소설은 나오는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무협도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수있겠네요) 판타지의 세계관이란 결국 작가 개인의 상상의 산물이고 그것을 공유하는건 애초에 공유하도록 만들어진것이 아니라면 거의불가능하니까요.
범위가 너무 애매해서 북유럽신화 쪽도 쉽게 권해드리기 힘드네요. 이름과 설정만 겨자온것이라면 넘쳐난다고도 할수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바그너의 오페라라도 관람하시라고 권해드릴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전 톨킨 소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이었지만 그외 호빗이나 실마릴리온은 작품성을 떼어놓고 대중소설로는 완전히 낙제였거든요. 나름 판타지 매니아로서 번역본과 원서를 모두 소장했었지만 솔직히 반지의 제왕도 다 읽는데 꽤나걸렸고 나머지들은 그나마 반지의 제왕을 모두 읽은뒤에 봤기에 간신히 읽을 수 있었던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번역본은 최악. (호빗은 아예 동화책;;;)
더 큰 문제는 방대한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위에말씀드린것처럼 다른 작가들이 끼어들어 같이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절대아니다보니 (소설이란게 공동작업하는게 아니잖아요;;) 오직 톨킨의 저작물이 전부란겁니다. RPG플레이어로서도, 판타지 독자로서도 톨킨의 세계관은 탄탄하고 멋지긴하지만 좋아할수가없는 곳입니다. RPG플레이어로서는 D&D와같은 인접 저작물이 아니라면 현재 나와있는 톨킨자료만으론 세계관이 부족하고 판타지 소설 독자로서는 너무도 딱딱한 문체와 몰입감 떨어지는 전개력에 (특히!특히! 번역본;; 원서는 그나마... 딱딱한 영어-미국어도아닙니다 영어입니다!-의 뉘앙스를 잘잡아낼 수있다면 나름대로 어떻게든읽습니다.) 실망하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함부로 톨킨 세계관 인접 저작물을 만들게 되면 톨킨협회한테 까이니...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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