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세상이었다.
마치 모든 것을 잊고 태아가 어머니의 품에서 편안히 잠드는 것 같이,
낙원과도 같은 평온함에 감싸인 채로,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낙원은 언젠가 무너지고,
원죄를 짊어진 이는 거친 황야로 쫓겨나는 법.
자궁 속에서 행복한 꿈을 꾸던 태아가
세상으로 쫓겨나 절규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아, 그래.
낙원, 꿈에서 깨어난 이는 절규하며 눈물을 흘릴 것이다.
낙원에서 쫓겨나 두개를 얻고 하나를 잃어버린 소년과
하나를 얻은 소녀.
이방인 소년과 외톨이 소녀가 만나다.
자유연재란-판타지
하울링소울(Howlingsoul)
1. 울부짖는 영혼
2. 황폐한(메마른) 정신
시작하겠습니다.
아니, 시작했습니다.(...)
태일:(땅을 짚고 절규하며) 뭔가 그럴 듯 해보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잖아!!!!
링:(인상을 찌푸리며)맞아요! 실상은 소녀, 소녀를 만나다! 에요!!
태일(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그것도 아니야!! 아니, 그것보다 날 소녀라고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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