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에서 언급한 '자판기'는 어디까지나 글을 쓰는 이가 무조건적으로 글을 내놓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쓴 말입니다. 보시는 분들이야 글쟁이가 초인이나 뭔가 신인류로 착각하시는 경향이 있으신데, 글 쓰는 사람들도 보통 사람입니다. 당연히 컨디션, 제반 사항, 심경 등에 따라 글을 못 내놓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제 예시를 약간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글 쓰는 사람은 자판기가 아닙니다! 독자들께서 아무리 글을 내놓으라고 독촉하셔도, 그러지 못할 상황이 있는 법입니다! 추천이나 댓글, 조회수라는 동전을 아무리 넣는다고 해도, 넣는 족족 글이 나올 수가 없지요. 그걸 먹고 글을 토해내는 '기계'가 아니니까요.
작은 소란을 일으킨 점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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