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라'가 가상현실 에토의 세계를 누비면서 세상과 삶, 사람들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곱씹으며 성장해가는 글자그대로의 판타스틱한 소설입니다..
마라는 겉으로는 게임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전개되는 과정은 로드무비의 판타지 영화입니다. 그 영화 속에서 마라와 함께 여행하는 몇 안되는 캐릭들도 개성이 섬세하게 살아 그 들의 얘기를 들려줍니다.
최근 연재에 이르면서 판탄님의 필력에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빨려들어가는 내용 속에 절로 미소짓고 있는 나를 느낄겁니다.
최근 연재되고 있는 게임소설중에 천편일률적이 아니라 멋진 필력으로 참 좋구나! 하는 소설들이 많이 나와 행복합니다. 김경수님의 템페스트, 약먹은인삼님의 spectator 등이 그 예입니다. 마라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같이 마라와 함께 하는 여행 속에서 에토의 세계를 성찰해보셨으면 합니다.
마라..정연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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