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명교의 호교좌사로서 남송말 한탁주의 북벌행에 동참했던 화백운, 북벌 실패 후 관부에 투신한 그는 십칠 년 뒤 군부의 수장 추밀원 제독이 되어 다시 북벌을 도모한다.
의부 한탁주를 배신하고 중서의 승상이 되어 남송의 권력을 장악한 사미원은 북벌이 성공할 경우, 실각할 것을 저어해 황제의 묵인하에 화백운의 제거를 감행한다.
살아남은 화백운의 아들 화무결은 천기화가의 화옥검법, 패도막가의 천붕도법을 아우르고 강호에 출도한다.
장백의 핏줄 양운비와 용호장보도의 비밀을 푼 호청풍이 그의 강호행에 동반한다.
훗날, 천추삼협이란 이름으로 추앙받는 세 사람의 거대한 웅보.. 이제 삼랑전기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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