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캔커피님의 Mr.Market말입니다.

작성자
Lv.31 우에잉아오
작성
09.04.05 19:06
조회
1,712

글에 나오는 것들은 대다수가 사실인가요? 캔커피님은 SF라고 강조하시지만 분위기를 보아선 Science Fiction이 아니라 Social Fact가 맞는것 같고 자꾸 강조하시는게 진짜 Social Fact가 맞는것 같아서요.

분명 좋은글이긴 한데 그게 진짜 객관적 사실인지 아니면 주관적 견해와 소설적허구가 결합한 상상인지.. 광우병이 캐나다에서 최초발견됬다거나 한국경제가 전적으로 일본에 의존한 상태인지, 독재정치가 진짜 정치금을 가로챘던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Comment ' 24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09.04.05 19:15
    No. 1

    작가님이 먼저 픽션이라고 쓰지 않았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글데코
    작성일
    09.04.05 19:22
    No. 2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글이라고 보기에는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너무 많죠. 캔커피님의 예전 소설들에서도 보아왔던 사회비판적인 부분들을 생각하면 이번 글에서 보이는 그런 것들이 완전 상상에서 만들어진 창조품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캔커피님이 계속 픽션이라고 강조하시는 이유는 현 정권의 어이없는 여론 찍어누르기에 대한 조심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캔커피님의 글을 읽고 독자분들이 그걸 실제라고 받아들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악영향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구요. 그냥 믿고 싶은 사람은 믿고 픽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픽션으로 받아들여라, 이렇게 보면 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5 19:34
    No. 3

    관심이 있으시다면, 해당 사안들에 대해서 기사, 논문, 사설 등, 인터넷을 한번 뒤져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회를 보는 방향성은 다각도에서 보면 볼 수록 이해도가 높아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맑은마음
    작성일
    09.04.05 19:37
    No. 4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실들을 선별하고 개인의 철학, 정의 등을 종합하여 해석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그 사실들의 연계성과 가치를 높게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사실일 테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허황된 예기에 불과하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는 개인의 가치관 정립이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어왔던 캔커피님의 글에는 상당히 정확한 fact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서림
    작성일
    09.04.05 19:39
    No. 5

    '아이콘 픽션' 입니다.
    팩션과 비슷해 보이나 틀립니다.

    독자/관객/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고 가정할 때, 주관적 관점에서 이야기와 정보를 일부 사실과 혼합하여 두리뭉실하게 적어주는 픽션 구성 방식 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 '실미도(원작소설은 영화보다 더 심한 뻥입니다)', 혹은 90년대에 큰 인기를 끈 '혼자 뜨는 달', '소설 안전기획부' 같은 것이 이런 이야기 구성 방식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즉, 보는 이들(독자)이 (심리적으로 듣고싶고, 보고싶고, 믿고싶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원하는 내용들을 삽입해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소설 류들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내용이 (심리내면 깊숙한 곳에서) 사실일 것이야라고 생각해오고 믿던 독자 분들에게는 팩트처럼 보일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픽션이라고 하지요(실미도,혼자뜨는 달,안전기획부의 예를 든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평생낙원
    작성일
    09.04.05 19:57
    No. 6

    뭐..한국경제가 일본에 의해 좌지우지까지는 아니지만 꽤 의존합니다. 요즘엔 중국편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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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초보유부녀
    작성일
    09.04.05 20:04
    No. 7

    음 지랄맞게 현실을 반영하는데, 이견이 당연히 많을 수 밖에 없겠지요,

    SF 라고 안하면, 혹시나 모르지 않습니까

    세상이 어수선하니.

    작가가 쓰는 글하나, 인터넷 올리는 글하나

    다 걸어보자고 덤비는 인간덜 때문에 말입니다.

    한국사에서, 친일, 친미 빼면 무엇이 남을까요,

    이긴자의 역사에서, 친일친미주의자의 역사가 지금이 아닐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하얀별빛
    작성일
    09.04.05 20:19
    No. 8

    소설에서의 MR.Market의 존재가 허구라는거지
    다른건 전부는 아니어도 대부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평생낙원
    작성일
    09.04.05 20:38
    No. 9

    초보유부녀// 한국사에서 친일, 친미 빼면 사대주의가 남습니다. 소중화 만세!!...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xcvzxcv
    작성일
    09.04.05 21:01
    No. 10

    우리나라사람은 우리나라가 너무 병x 같다고 생각하는게 문제... 우리가 꿀릴게 뭐가있음? 나름 군사강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구포아제
    작성일
    09.04.05 21:22
    No. 11

    다만, 주위국가들이 저희보다 더 강할뿐인게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유토리
    작성일
    09.04.05 22:27
    No. 12
  • 작성자
    Lv.36 명초
    작성일
    09.04.05 23:25
    No. 13

    근대화역사를 다시금 돌이켜보자면 캔커피님의 픽션강조조차
    안심할수 없을터여서 걱정스럽군요..
    이책은 소설입니다 또는 이것은 상상입니다라는 수많은 글조차 대한민국의 근현대에서는 금지목록으로 지정되었으며 작가 또는 관계자들이
    고초를 당한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60-90년대에 이르기까지 또한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등장하기전까지
    대한민국의 암울했던 상황이 단지 20여년 사이에 마치 그런일들이
    없었던것처럼 여겨지는게 오히려 희안하다고나 할까
    이러한 역행의 역사시대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터이고 그저 이러한 댓글조차 걱정되고 또한 캔커피님은
    더 걱정되는군요. 꽤심죄라는게 있습니다 그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별중첵
    작성일
    09.04.06 00:17
    No. 14

    주관적인식과 완전히 분리된 객관적사실같은 것은 없습니다.

    광우병의 최초 발견지는 영국인걸로 전 알고있고 우리나라의 대일 의존도는 매우 높습니다.(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등...) 독재 정권이 공적자금을 유용하여 저 자신들 배를 채우는데 사용하는 것은 범 세계적으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 매우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empter
    작성일
    09.04.06 02:47
    No. 15

    제가 알기로는 광우병은 영국에서 초기 발견됬습니다만...

    원래 광우병이라고 이름 지은 이유도, 처음에는 어떤 양이 이유도 모르고 죽었는데, 사람이 먹기는 찜찜하고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일명 계륵이랄까..?) 소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소가 양을 먹고 병에 감염되었죠. 그때부터 광우병이 시작된겁니다.

    Mr.Market이라는 소설이 Social Fact라고 생각 되신다고 했는데요, 광우병 얘기만 생각해보면 아닌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虛虛實實
    작성일
    09.04.06 04:40
    No. 16

    팩트는 아닙니다. 뭐 정확한 답은 작가님만이 아시겠지만, 제 생각으론 사회에 나와있는 Social Fact를 기반으로 작가님이 그 뒤에 숨은 사실을 찾아내려는 거라고 봅니다.. 다만 작가님 주관이 그래서 엄청 들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아리아리아
    작성일
    09.04.06 10:04
    No. 17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현대사를 다룬 소설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데요. 조정래선생님이 쓰신 '한강'정도면 어느정도 한국현실에 대해 교양정도는 쌓으실수 있을겁니다. 도서관에가면 쉽게 빌릴수 있고요. 좀더 알고싶으시다면 아리랑 과 태백산맥도 읽을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건 소설속의 내용이 실제인지 허구인지가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독자들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작가분들은 그저 소설이라는 도구를 통해 몇개의 화두들을 던져주는거라생각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별이
    작성일
    09.04.06 12:05
    No. 18

    광우병이라는게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는 거 사실 아닙니다.
    소나 염소, 순록과 사슴 등 반추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뇌섬유종이 인간에게 전염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이같은 질병을 뭉뚱거려서 보통 치매라 불렀던 거죠. 20세기 들어서면서 대량으로 소를 사육하면서 육류를 반추동물(소)에게 먹이다보니 좀더 자주 발병되면서 연구하다가 학술적으로 명명한 것이 광우병(mad cow disease)인거죠. 순록과 사슴이 많은 캐나다에서는 미친 순록과 사슴은 먹으면 안된다고 전해져 왔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9.04.06 15:44
    No. 19

    독재정치가 진짜 정치금을 가로챘던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전두환 아찌때 어느날 신문에 남한 물바다..된다 라고 뜨더니..

    방송.뉴스 등에서 댐만들자~~하더니..

    며칠뒤부터 온가족이..직장:아빠/ 반상회:엄마 / 아들:학교 / 여동생:유치원 까지...몽땅 성금을 "강제로" 납부 당했습니다..

    그거로 몇백억원 모으더니. 댐쌓는 척만 하고 실제로는 댐도 안쌓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9.04.06 15:47
    No. 20

    "성금"도 가로채는데 정치자금으로 들온돈 정도야..

    걔다가전씨가 처음 정권 잡을때는..아는 아저씨의 아버님이 지방 mbc방송국 사장이엇는데..어느날 끌려가서 강제로 사인하고 왓답니다..--공짜로 방송국 넘기겠다는 계약서에..그거 사인하고 홧병으로 돌아가셧다는데요..(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였겠지요) .. 뭐 국제상사-신발 만드는 회사 나 합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점유율 높은 무슨 합판 회사도 강제로 뺏겻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로또1등
    작성일
    09.04.06 15:49
    No. 21

    그러고 29만원 밖에 없다고 하시면 돈도 다시 안뺏긴 전씨는 진짜 인물입니다..노태우는 왕창 환수 당하던데.ㅋㅋ

    참고로 시공사 라는 회사는 좋은책은 많이 만드는데.(그리폰 북스 좋지요.) 그게 전두환 큰아들넘 회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은수저군
    작성일
    09.04.06 17:06
    No. 22

    세상의 뭐 같은 Fact 위에, " 앞으로도 이 모양이면 결국 이렇게 될거다"라는 Fiction을 얹은 거죠.
    게다가 캔커피님은 글의 극적인 면과 주제를 위해서 모든 나쁜 현상을 겉으로 끌어내고 좋은 현상도 나쁜 현상을 구성하는 요소로 사용해버리셔서 우리나라나 세계의 흐름이 완전 막장으로 보이게 하신거죠.
    혹시 미스터 마켓 보시는 분들 중에 이게 진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저건 최악의 경우 중 하나를 가정한 거니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돕씁
    작성일
    09.04.06 17:41
    No. 23

    박정희 정부때 독립축하금; 이라는 명목으로 일본과 국교수립했었고, 베트남전쟁때 한국군 파견이 사실 미국에 용병으로 팔려간거였고, 독재정부때 정치금 때먹은 건; 근현대사쪽 공부해보시면 나옵니다.. 여담이지만 호주시민단체에서도 호주가 광우병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성명서와 증거들을 대고 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9.04.06 19:10
    No. 24

    이런 사회토론의 장이 열리는 게시물이 있다니 반갑기 그지없군요.
    어디 이런거 주로 하는 사이트 없으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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