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와서 처음으로 추천이라는 것을 해보는군요.^^
추천해드릴 이야기는 자유연재-판타지에 연재되고 있는 가이젠님의 '자각몽'이라는 글입니다.
꿈과 현실... 현실 같은 꿈.. 꿈 같은 현실..
아메리카 대륙 한 구석에 사는 어떤 인디언 부족은 꿈을 신봉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꿈 속에서 해를 끼친 사람에게 선물을 하고, 꿈 속에서 날아다니는 것을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그것은 모두 꿈이 현실의 반영이며,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각몽은 그러한 무의식을 통제하여, 꿈을 스스로 인지하고, 통제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자각몽' 1화 앞부분 인용)
주인공은 이러한 자각몽을 동경하는 인물로, 교통사고를 계기로 자각몽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단락단락 이어지는 짧은 꿈들의 감각적인 묘사, 그리고 행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마음을 움직이는 글입니다.
꿈과 현실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서 몽환적인 기분에 빠지게 합니다만.. 세밀한 묘사로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누구의 어떤 작품 정도는 아니니 이 정도의 감정적 동요는 잠시간 백일몽에 잠겼다 생각하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Lucid Dream [자각몽] +++
꾸준히 올리신 걸 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올리실 것 같습니다. 그렇죠? 가이젠님? ^_^
완결까지 힘내시길.
박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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