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로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이며 넋두리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질문이라기도 하기 그렇고 그냥 제 이야기 이지만 나누고 싶어 이리 씁니다. 혹 게시판의 용도가 잘못 되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거즘 최근 1년 동안 글을 쓰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정확히는 중단한 것은 아니고 제대로 끈기를 가지고 쭉~ 쓰는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 옳겠지요. 예전에 한 권 분량 정도 써두었던 것 다시 손 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새로운 소재로 다시 쓸까 싶기도 하며 시간을 보낸 지금, 진짜 글을 잘 써서 이곳에 연재를 해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스토리는 준비나 연재 단계에서 크게 문제가 없었고 없을 것 같고(보통 연재용으로 준비하면 못해도 3달은 틀을 짜고 그러니까요) 캐릭터가 좀 걸리기는 한데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 가장 문제 인 것이 필체 입니다. 저는 묘사 위주의 글을 썼었습니다. 당연히 글이 길어지고 각종 수식어가 붙으며 도치법을 사용한 글들을 많이 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을 다시 보니 글을 다소, 아니 좀 많이 늘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 필체를 조금 더 가볍고, 스피디하게 바꾸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한 3년 간 쓰던 필체를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역시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다시 작심삼일,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소설 스토리 마무리, 캐릭터 특성을 표현하기 위한 작은 준비, 필체 바꾸기 등 모든 것을 포기할 것 만 같네요 쩝
찬성: 
반대: 
견미
백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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