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딱히 무엇이 되겠다 하는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오지는 않았다.
복수를 추구하기도 했고, 학문을 추구하기도 했으며, 힘을 추구하기도 했지만 그것들은 그저 과정일 뿐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 가 싶다. 그렇게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으니까.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부른다.
정신나간 살인마. 혹은 구세주.
학파의 더러운 배신자. 혹은 마법계의 대 천재.
저 칭호들이 내 멋대로 살아온 결과물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받아들여야겠지.
남들이 뭐라 하든 나는 내 삶의 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다.
늘 그렇듯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
나는 흑마법사 자카르. 어디로 불어닥칠 지 모르는 한줄기 폭풍이다.
궁극적으로 적당한 수준의 먼치킨 흑마법사가 적당하게 깽판을 치고 다니면서 멋대로 살다보니 세계를 바꿨더라, 하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판타지 소설 <카르페디엠>이 현재 재연재를 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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