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 글쓰는것도 오랜만이군요.
일단 외국에 거주중인지라 출판하면 난감하답니다.
근래에 희망찬 구입을 제외하고는 출판된 책은 구할 수 없었거든요. 한글로 된 '책' 이라는거 구경을 못해요 음핫핫~ ㅠ_ㅠ
어쨌던 재미있게 읽는 중이라 제발 출판하지 말아주세요 하며 조마조마 읽는 글들입니다. 이미 읽으셨다면 다시 읽어주시는 센스는 기본이겠죠?
카이첼 - 희망을 위한 찬가
설명이 필요할까요? 이미 많이 유명한 글이라 생각합니다만..
완결되었지만 단순히 시간때우기로 읽기에는 여러모로 너무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겉모습을 보고 미소녀 하렘물, 고딩 깽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떼찌.
천재이기에 일반인에게서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은결. 그런 그의 정신적 성장기..랄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마지막 부분이군요.
나는 아무것도 희망하지 않아!
희망하지 않는 나는 절망하지 않아!
절망하지 않는 나는 멈추지 않아
...그거랑 외전의 긴류 쵝오! (쿠로사카는 당연히 추가) 솔직히 외전이 나왔으면 기대하는 중입니다만....
카이첼님의 다른 글인 클라우스 학원 도 좋습니다만 이건 취향타는 듯.
요삼 - 에뜨랑제
저기..초인의 길 플리즈 ㅠ_ㅠ
크흠, 어쨌던 기본 컨셉은 이계 소환된 현대인의 생존기입니디만
깽판물 따위가 아니고 좀더 인간이 인간답게, 어떻게 보던 참 부럽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요삼님의 위트는 물론 시원통쾌한 글의 흐름이 좋습니다.
...대략 1일 3연참 정도가 나온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무리일까요.
자매품 초인의 길도 좋답니다
에르체베트 - 귀족클럽
이거 언젠가 n 뜰겁니다. 위퐁님의 윅키드도 언젠가는 뜨겠죠...
흐음, 어쨌던 귀족다운 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사상과 정치와 삼각, 사각으로 이어지는 문어발식 교제...는 있는듯 없는듯.
어쨌던 하일 플란체!
배움의 터전에서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하는 몇몇 귀족의 물밑, 물위 말/사상싸움이 참 보기 좋습니다.
...모든것은 하일 플란체로 끝납니다
씩스 - 용인기
아, 솔직히 퓨전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냥 맘놓고 편히 웃으며 볼 수 있는 글입니다.
타이틀이 멋진 작품이죠 -_-
간단하게 판타지의 드래곤이 도둑질 하고 무협으로 튀게 된다는 (아주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연스럽게 들어가는 3류도 안되는 문파의 문주의 몸.
검기를 쭉쭉 뽑아내며 '거봐 아주 쉽지?' 하는 모습이 가관입니다;
배준영 -더세컨드
요즘들어 선호작중 제대로 건졌다고 생각하는 글입니다.
약간 관점을 바꾸어 이고깽을 상대하는 귀족 로아도르의 이야기 정도랄까요.
개인적으로 이고깽을 싫어하지만 뭐 이고깽 이야기는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귀족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당히 좋은 글이옵니다.
...묵혀 둘려고 했는데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관점을 바꾸지 않아도 잘 알고 있지만 참 이고깽 스토리에서는 제대로 개념있는 쪽이 없다는게 너무 잘 드러나더군요. 주인공쪽으,로 개념없는 캐릭터 1, 2, 3 줄줄이 등장. 주인공이 불쌍해요
...좀더 굴려주시면 감사.
PS 몇몇 완결등은 살짝 무시해 주는 센스
PPS 분량 많거나 적다고 불평하시면 역시 떼찌
PPPS 마지막으로 각 작품을 따로 따로 추천하지 못하는 저의 게으름은 살짝 무시해 주는 겁니다.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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