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칼질 밖에 모르던 우리의 바람은 하나.
그저 단순한 행복 뿐.
하나, 하늘이 우리를 버렸다.
"이제부터 뭘 할거요?"
"쟁(爭)은 하늘과 다툴[爭天] 것이며, 검(劍)은 마검(魔劍)이 될 것이다."
동료들의 오랜 한(恨)이 식을 때까지…
그대들의 피로 강호가 물들 때까지…
우리들의 마검은 쉼 없이 그대들의 목을 베고 또 벨 것이다.
2.
"하늘도 날 수 있나요? 그 사람을 이길 수도 있나요?"
"너라면… 나의 모든 것을 잇는다면 가능하다."
바람이 불던 날, 폭우가 쏟아지던 날.
나는 그날, 언덕 위에서 하늘에다 맹세했다.
누구보다 더 강해져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지키겠노라고.
부자지정(父子之情).
남녀지정(男女之情).
사제지정(師弟之情).
3개의 정(情)을 하나에 담기 위한 글.
청룡혼(靑龍魂).
현재 연재 중인 2개 글, 홍보하러 나왔습니다^^
하나는 복수물, 다른 하나는 정(情)을 담은 글입니다.
재밌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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