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는 넓다!!
혹시 자신이 강호에서 몇손가락에 꼽히는 고수라도,
어린애도 자신의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하더라도,
자만한다면 우물안 개구리일지어다.
정녕 잊었는가?
수많은 검존파와 도숭파의 고수들이 그들이 따르던 검신이 사라지고 도성이 죽자 하나둘씩 모습을 감추고 어디론가 은거했다는 것을,
홀연히 나타나 추앙받던 무림고수들을 제압하고 사라지는 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속속 등장하는 젊은 고수들만 하더라도 이미 강호가 넓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그러나 강호는 좁다!!
이 넓디넓은 강호가 좁다함은 그 곳에서 아웅다웅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련가?
오늘 처음 만난이가 실은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원수일지도 모르고, 오늘 검을 겨루고 있는 이가 어렸을 적 자신을 구해주었던 은인일지도 모르는 것이 이곳이 아니겠는가?
"목 씻고 기다려라!! 빌어먹을 백발복면 자식아!! 오늘은 내가 너에게 무릎꿇었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네가 무릎끓게 될것이니까 말이야!!"
실종된 무적검의 현신이라고 불리는 백발의 사내에게 처절하게 패배한 역도천은 2년간 그를 쫓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러던 도중 놀라운 실력의 맹인 여검사를 만나게 되면서, 우연인지 운명인지 지난 몇십년동안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무적불패의 이야기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덧.1
악!!!!!!!나도 무협인데!!!!
막 쓸어버리고 사람들 날아가는거 그런건 없지만!!!!!
없으니 어쩔 수 없구만!!!!!
나도 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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