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국지 중원쟁탈'의 작가 조광조입니다.
현재 93편 연재로 일주 안에 100화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초반인 조금 어이없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허나 삼국지 소설의 마의 벽인 100화를 이렇듯 돌파 직전에 둔것에 본인은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ㅋ
이 글은 기존의 삼국지 소설이 지겹게 따라왔던 황건난-동탁토벌전- 관도대전-적벽대전-삼국정립의 나관중 삼국지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는 팬픽의 한계를 깨기 위해 쓰기 시작한 글로서 연의에서 무시되었거나 저평가되었던 명장들을 되살리고 삼국지에 아예 나오지 않았던 역사속 인물들을 되살리자는 소정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의에서 지나치게 과장되었거나 신적으로 묘사되었던 인물은 보다 현실적인 능력치를 선보이게 되겠죠.
전략, 전술을 이용한 전쟁장면에 신경을 많이 썼고, 따라서 기존 삼국지의 문제점이라 볼 수 있는 매복과 화공을 이용한 엇비슷한 계책이 아닌 좀더 다양한 계략을 맛보실 수 있으며, 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일기토를 묘사하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글이 퓨전에 분류되어있기는 하지만, 무공이나 마법 같은 허무맹랑한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언어통역 마법이 전부입니다.
글의 구성이 다른 소설과 약간 다르기 때문에 '기신거병' 편부터 주인공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이 흠이기는 하지만, 삼국지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황건군 준동-낙양대첩까지의 내용을 재미있게 봐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처음 1편부터 난세의 또다른 이방인 편까지의 내용이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70편 이후로 가면 초반을 읽은 것에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50화가 되기 전에 본론으로 넘어가기를 빌면서 그럼 많이 와주십시오. 꾸벅~
조광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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