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글입니다.
장르는 게임 소설이구요.
이 글을 쓰신 작가님은 건중님이신데, 전작인 개척자강호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건중님의 게임 소설은 가리지 않고 보는 중입니다.
버그마스터 하면 완전 먼치킨이라 무슨 재미가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이 꽤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여기 이 글에서는 버그를 쓰는 사람이 주인공 뿐만이 아닌, 주인공과 반대편에 서있는 악의 무리들(?) 또한 버그스킬에 버그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그 대립구도가 점점 뚜렷해지고 재미있어집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버그마스터라고 완전히 깽판치고 싶은 만큼 마음껏 깽판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들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는 모습이나 재치있게 빠져나가는 모습 등등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이글에서 참 재밌는 버그스킬을 봤는데, 그건 NPC로 변신할 수 있는 스킬이었습니다. NPC가 되면 또 웃기는 스킬인 퀘스트 무작위로 내리기 등도 있더군요. 아무튼 생각하는대로, 아니 생각하는 그 이상(?)의 기발한 버스스킬도 보는 재미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설의 개연성도 그렇게 무리라고 생각되는 점도 없었고, 아직까지 악의 무리의 끝판대장도 다 나오지 않은 상태라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중입니다.
분량도 20편이 조금 넘는 (선작하고 한번에 읽어보기에 딱 알맞은 기분좋은) 분량이라 생각되네요.
그럼 같이 달리실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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