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현일 고등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많던 한 소년이 부담감으로 인해 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 날, 자살했던 아이와 싸웠던 친구 역시 자살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연이은 친구들의 자살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습니다. 학부형들은 불길한 학교, 불길한 교실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그곳을 떠납니다.
앞으로 남은 학생은 22명. 그 아이들도 이제는 학교에 흥미가 없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이 반의 학생 수가 19명이 되면 2학년 7반을 해산시켜서 각 교실로 배치시키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2학년 7반에 전학생이 왔습니다. 누구보다도 밝고 당당한 여학생 혜양이는 2학년 7반의 멤버 중 한 명인 성휼이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것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학생들이 변화합니다. 마음의 문을 천천히 열기 시작하고, 반과 학교를 위해서 움직입니다.
때론 열정적으로, 때론 눈물도 흘리고. 때론 싸움도 하고 때론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합니다.
검과 마법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뛰어난 녀석들도 없습니다.
잔잔하고 평범하면서, 제가 학창 시절 고등학교 기억을 열심히 떠올려서 만든 세계에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작가연재란 이융희 - 2학년 살인반
오늘내일 중에 완결을 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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