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 케이포룬
작성
08.08.02 09:46
조회
2,155

에고고 이제 수능이 100일정도 남았군요. 여태껏 잘 놀았습니다. 직업도 엄한주제에...; 해서 이제부터라도 100일간 잠수를 타려는데, 그전에 이 수험기간마저 저를 글의 나락으로 빠뜨린 몇작품을 추천해드리고 떠나려 이 글을 남깁니다. 그럼 장르별로 하나씩..

판타지

혹시... 기억하십니까? 전설의 작품을, 한 소년의 '마법의 가을' 이야기를 재밌게 보셨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작품입니다. 그리고 마법의 가을을 모르시는 독자분들에게는 아마 새로운 전설로 각인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보구요. 아, 뭐냐구요? '림파'님의 '필드 오브 뷰'입니다. 현재 정연란에서 50여화를 향해 달려가고있습니다.

우리 상콤한 귀염둥이(?) 종자 레프만

레프만의 정신적 지주, 젠틀한 주인님 바이에른경

말이 필요없는 '움화화화핫!" 구스타프 사제

무공(?)쓰는 드워프  바누카 족장

아직은 알 수 없는 토끼 루치아노 사제

왼손잡이에 여자밝히는 색마에 촐싹대는 개구리 페터

한손엔 배게, 한손엔 빛구슬을, 본좌 카시우스 사교님

...그리고 사실 다필요없다! 승리의 이보네양!

이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매혹적인 문장으로 가득찬, 감미로운 이야기속으로 빠져보지 않을런지요.

-이보네양은 파티원이 아닙니다;;

SF

아프리카의 순수한 원주민들에게 설탕 반스푼을 먹이면 일주일간 환각상태에 빠지는걸 아시나요, 박하사탕 세알을 넣고 세탁하면 표백이 되는건 아시나요, 운동뒤의 이온음료는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건 아시나요, '캔커피'님의 'Brix'입니다. 현재 '완결'된 상태이며, 곧 '노블레스 클럽'에서 출간될 작품입니다. 따라서 곧 삭제가 될것으로 사료되오니 후다닥 달려가셔서 보세요. 제가 이리저리 주워들은 소문으로는 작가님이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현대의 식료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쓰신 글이랍니다. 해서 폭풍같은 마음으로 쓰셔서 눈 깜짝할새에 완결이 됐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캔커피님 특유의 위트로 무거운 소재를 아슬아슬하게 소화해내는걸 보는것도 소설의 또다른 재미가 되겠죠. 당신이 지금 마시고 계시는 그것, 그것은 믿을 수 있나요?

-작가님 말씀이 브릭스는 오직 흥미를 위한 글이라 하셨지만, 글쎄요. 그건 읽어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현대물

역발산 기개세의 항우, 장판파의 장비, 소림의 달마대사, 트로이 전쟁의 아킬레우스... 그리고 수많은 전설로 치부되는 호걸들, 이들의 능력은 과연 허풍이었을까요, 아니뗀 굴뚝에 연기날까요.

비를 부르는 제갈량, 악마의 자식 멀린, 불로달군 구리위에서 추워 떨고있는 사명대사.. 그리고 부처, 예수, 마호메트 등의 구원자들... 이들은 누구였을까요.

세계의 수많은 전설과 신화, 설화들은 정말 '전설'이나 '신화'나 '설화'로 존재할 뿐일까요.

우주는, 은하계는, 지구는, 인간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가끔, 우리가 외계인의 지배를 받고있다는 헛웃음나오는 생각을 하시진 않으신가요.

상관관계가 전혀없어 보이며, 하나하나 답이 없어 보이는 무수한 질문들에, '김경수'님의 '레퀴엠'은 시원한 '단 하나의 답'을 준비하신듯 합니다. 치밀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전설, 신화, 설화 등을 치밀하게 분석하시며 결국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신 작가님의 '무한'한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현재 연재분은 소설의 초반부에 해당합니다. 물도 100c가 되어야 끓는 법일진데, 흥미진진한 이야기야 두말할나위 있을까요. 아직은 '일반인'인 우리 신우군이 세상의 비밀을 아주아주 조금씩 헤쳐나가는 스릴감을 함께 느껴보아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최대한 작품을 줄여서 보고있습니다.(보는것 자체가 문제겠지만..) 그래서 분량이 많아 보려고 선작추가만 해놓은 작품도 제법 되구요. 보던 작품중에서도 조회수가 천이넘는 작품들은 따로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조건들로 거르고 걸러서 뽑아보니, 저 세작품이 유난히 반짝반짝 거리는군요. 때문에 거리낌없이 추천드립니다. 약간 특이하거나, 지나치게 충격적이거나, 처음이라 약간 잔잔한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읽어보셨을때, 결코 실망할 글은 없으니, 소양있는 문피아 독자님들이라면 무척이나 재밌게 보지 않으실까 즐거운 상상을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그럼 특수청소년은 물러납니다.

좋은 하루, 좋은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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