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고 나니 사나운새벽과 붉은 황제가 떠오르더군요 두글을 재미있게 보신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후회는 안할껍니다
물론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황궁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에 황자의 몸에 영혼이 옮겨갔다는 점에서는 사나운새벽이, 치밀하게 잘짜여진 구성은 붉은황제가 떠오르더군요^^(그만큼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말이겠죠?)
주인공은 제국의 잘나가는 황태자, 그러나 검술에 미쳐 궁밖을 떠나고 싶어하는 열혈(?)청년입니다 그래서 궁밖에서 까불다가 4황자인 동생한테 칼침맞아서 die~ 그런데 깨어보니까 평상시에 존재감제로인 9황자의 몸으로 Rebirth~ 여기까진 흔히 볼수있는 구성입니다
다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복선을깔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회를 거듭해나갈수록 하나씩 짜맞추어지는 퍼즐, 거기에 따른 의외의 전개, 한회 한회를 읽어갈수록 거기에 빠져들수밖에 없는 구성이죠
글자체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구성이 잘짜여진 소설은 근래에 보기드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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