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본 작품은 노약자와 임산부는 관람을 삼가 어쩌구저쩌구-_-
예, 제목 그대로입니다.
글이 가진 분위기는 독자들을 흡입하며 어느새 광기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은 적아 할 것없이 매력적이며 뇌리 깊숙히 파고들어 존재감을 남깁니다.
인물들과 세계의 비밀이 하나하나 벗겨져 나갈 때마다 느껴지는 놀라움은 마치 양파 껍질을 까면 바나나가 나오고, 바나나 껍질을 까면 텔레비전이 나오고, 텔레비전에서 귀신이 기어나오는 듯한 경악으로 사정없이 뒤통수를 후려칩니다.
개인적인 사정과 군 입대로 연중하셨던 작가님이 휴가와 함께 복귀선언을 하시는김에 추천 날립니다~^^
본편만 300편을 넘는 막대한 분량!
양도 많으니 연재 재개하시는 동안 충분히 오래 읽을 수 있습니다!
......하고 마음 놓으셨다간 해가 뜨고 지는 걸 본 다음 작가님의 귀환을 기다리게 됩니다.
'위선의폭풍' 님의 'Wicked Love'
중세를 배경으로 하여 귀족과 신전기사단의 직위를 함께 겸한 주인공을 다룬 이야기이며, 전개될수록 고대신들과 악마들까지 어우러져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모든 흐름의 중심은 '인간'으로서의 주인공이며, 고요한 폭풍의 핵 같은 존재가 됩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먼치킨적인 존재들 사이에 끼인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ㅠㅠ)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다보니 초반에는 지루함을 느끼신다거나 삭막한 느낌으로 인해 취향을 타서 거부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본 궤도에 오를 때 즈음엔 빠져서 헤어나오기 힘드실 겁니다 -_-
10+10의 재미로 20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 있다면, Wicked Love는 1+1의 재미로 100의 재미를 준다고나 할까요?
초반에 하차하시려는 분들은 조금만 참고 200화 까지만(언제 다읽으려나-_-;)이라도 읽고 판단해보세요. 그 이후론 제목 그대로 광기와 전율의 폭풍이 여러분을 끌어당길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초반에 취향 안탄다고 하차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애독자로서 마음이 쓰라립니다ㅠㅠ)
'위선의폭풍' 님의 'Wicked Love' ,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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