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나라공주
(원제 : 잔혹한 나라의 공주님)
<개요>
동화처럼 아름답고 지옥처럼 지독한 <<메르헨>>
그리고 이 이상한 세계로 오게 된 <<퀸>>과 <<프린세스>>
먼저 도착한 퀸은 왕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원래대로라면 그 보좌에는 프린세스가 올랐어야 했다!
바꿔치기 되어버린 왕위. 그로 인해 질서가 엉크러진 세계.
열쇠를 쥔 프린세스는 평범하며 나약하기만한 소녀였다.
한데 그녀에게 떨어진 말은 가혹했으니,
'살고 싶다면 찬탈하라!'
그리하여 차원을 넘나드는 잔혹한 모험이 시작된다.
<소개>
『잔혹한 나라의 공주님』은 주인공 프린세스가 차원을 넘나들며 겪는 사건들로 서술되는 옴니버스 형식(권 단위)의 소설입니다.
무대는 메르헨이라는 세계. 정확히 말하자면 메르헨으로부터 분열되어나가 여러 차원에 산재한 이상한 나라들이지요.
주인공인 프린세스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풍요로운 문명 세계로부터 온 열 너댓 살의 소녀’라는 설정에 걸맞도록 ‘평범·무지·나약하며 소시민적인 성품의 소유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그녀 앞으로 닥칠 사건들은 차가우리만치 현실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주인공이 힘없는 어린 소녀에게 생길 수 있는 최대한의 고난과 고통을 피하지 못한 채 다 겪는다는 소리입니다.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주인공 프린세스가 내내 약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사실입니다.
아픔을 아는 사람은 아픔을 모르는 사람보다 아무래도 훨씬 더 많은 가치관의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얻기 마련이니까요.
일그러진 현실을 이면 뒤에 숨기고 있는 동화 속의 아름다운 나라.
그 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유형의 인물들.
그리고 그들 관계 속에 복잡하게 얽힌 애증·욕망·야망·음모·복수·슬픈 과거.
그 속에는 언제나…
프린세스가 있었다.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잔인하게 펼쳐지는 사건들과 그 와중에 꽃처럼 피어나는 로맨스.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은 비화에 대해 듣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한 번쯤 귀 기울여 주세요.
* 첫 이야기 <진주눈물>은 소제목이 다소 알려주다시피 인어 공주 이야기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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