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발매 예정인 제 신작 소설 '철혈군주' 중 삽화들 일부분을 CROP 해서 보여드립니다.
이 그림들은, 저작권자인 삽화가 김우경님의 허락을 받아 제가 게제합니다. 따라서 다른곳에 옮겨가진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삽화가 김우경님께서는 부족한 작업시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지금도 그림을 그려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전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삽화들을 책에 삽입하기에 앞서, 제가 지금 크게 고심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철혈군주를 내놓을 출판사인 로크미디어 측의 편집방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크미디어의 책은 본문 사이에 삽화를 배치하지 않습니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 삽화를 배치합니다. 그 이유는 본문 사이에 삽화가 삽입되게 되면, 독자님들이 읽으시는 글의 가독성을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제가 출판사인 로크미디어 측에 요청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삽화가님과 고생해서 함께 만든 글과 그림입니다. 제 글과 삽화가님의 그림은 따로 떨어져서는 안되고, 서로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따라서 본문과 함께 삽화가 배치되어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는 지금도 로크미디어 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 세번째 책이 될 '철혈군주' 는, 라이트 노블은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삽화를 이용한 연출의 보강을 이전부터 쭉 원해왔었고, 또 이번 책에서 그렇게 해 보려 합니다.
부디 출판사측에서 제 요청을 잘 수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출판사에서도 기존의 확고한 방침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제 요청을 수용해 주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저는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정중히 여쭙고 싶습니다.
(1) 작가와 삽화가의 말이 맞다. 저런 그림은 글과 함께 진행되어야 좋다.
(2) 아니다. 출판사의 말대로, 각 챕터의 마지막에 넣는 것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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