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웨이브 소설인 '원더러'를 연재하는 아마추어 작가 환몽의 나비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정연란에 입성하게 되었는데요, 아침에 접속하니 제 글이 몽땅 사라져서 약 6.024823초 동안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가 쪽지를 받고 그제서야 정연 입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연에는 자유와는 달리 그림도 올릴 수 있고, 공지사항같은 것도 올릴 수 있더군요! 문피아의 초년생인 전 정말 그게 신기 했답니다.
그러면 앞으로 잘 부탁드린 다는 의미로 소개글 하나 올리고 물러가겠습니다.
*소개글
타로카드를 아는가?
타로카드는 대표적인 22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는 대표적인 점술카드이다. 타로카드가 어디서 유래 되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주로 중국이나 인도, 집시들 사이에서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미래라는 것은 알 수 없기에 현재라는 시간을 걷는 인간들에게는 한 없이 두렵고 알 수 없는 존재였고, 인간들은 미래에 관한 열망과 불안으로 이 22장의 카드를 창조해 냈다. 그리고 이 22장의 카드들은 각기 다른 미래를 불안에 싸인 이들의 귓가에 속삭여 주었다.
자, 카드를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
당신이 어떤 카드를 뽑느냐에 따라, 세계가 당신 눈앞에 펼쳐지고 위대한 마법사가 당신의 눈앞에서 알 수 없는 마법을 펼칠 수 도 있고, 지혜로운 현자가 당신의 귓가에서 고대의 지식을 속삭일 수 있다. 아니면 흉측한 악마가 이빨을 빛내며 달려 들 수 있고, 죽음의 낫이 불쑥 튀어나올지 모른다. 고고한 왕과 여왕이 그대에게 미소 지을 수 있고, 자비로운 교황과 여교황이 당신께 손을 내밀지 모른다.
한 없이 시린 달이 떠오를 수 있고, 한 없이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이 떠오를 수도 있다. 아니면 영롱한 별도 빛날지 모른다. 깊고 그윽한 사랑을 나누거나, 사나운 사자의 주둥이도 비틀어버리는 강대한 힘을 소지할 수 도 있다. 어쩌면 운명의 수레바퀴가 예고 한대로 탑처럼 예고된 파멸을 맞이할 수 있고, 전차를 타고 거침없이 들판을 달리거나, 정의의 심판대에 거꾸로 매달려 심판의 나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아, 가장 중요한 건 그 모든 것을 다스리는 절제 일지 모른다.
허나, 잊지 말라. 그 모든 것의 끝은 속세를 떠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는 ‘광대’라는 사실을.
길 잃은 자여, 귀 기울여라. 22장의 서로 다른 미래가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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