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태희님의 몽환서생. 전부터 추천하고 싶었지만, 글 실력이 형편없어서 지금에야 용기를 가지고 추천합니다. 저는 전작 '하오문주'때 부터 설태희님의 글을 봐왔습니다. 글의 짜임새, 전개성, 문체까지 정말 깔끔하십니다. 제가 여태 봐왔던 소설들하고는 분위기부터 다르더군요. 마치 새로운 종류의 글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신경 쓰시면서 글을 써주시더군요. 도중도중 나오는 작가님의 유머감각도 좋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글의 실력에 비해서 조회 수, 댓글 수가 너무 적더군요. 물론 글이니만큼,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습니다. 설태희님 글을 보면 정말 한 사람의 인생처럼 쓰십니다. 너무 즐거울 때도 있지만, 때로는 지루하게 말입니다.
글은 주인공 몽환서생 강안이 병든 아내를 잃으면서 시작합니다. 아내를 잃고 강안은 이리저리 떠돌아다닙니다. 강안은 떠돌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해야 할 복수도 생깁니다. 모두 몽환서생 강안을 보러 가시는 건 어떻습니까?
설태희님의 '몽환서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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