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통 무협과 판타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2,3년 전, 김용 선생님의 영웅문을 접한 뒤로부터 무협에 큰 관심이 생겨 무협 소설을 쓰고 있는데, 이미 시대는 흐르고 모두들 현대 판타지로 건너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현대 판타지를 써야 하나 싶었지만, 무협과는 다르게 손이 가질 않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현대 판타지에 손이 안 가는 사람이 저뿐인가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정통 무협과 판타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2,3년 전, 김용 선생님의 영웅문을 접한 뒤로부터 무협에 큰 관심이 생겨 무협 소설을 쓰고 있는데, 이미 시대는 흐르고 모두들 현대 판타지로 건너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현대 판타지를 써야 하나 싶었지만, 무협과는 다르게 손이 가질 않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현대 판타지에 손이 안 가는 사람이 저뿐인가요?
요새사람들 취향이 무협이 아니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예전 무협의 여러 선생님들 글을 다시 읽어도 좋은 글들이 참 많습니다. 다만 어투부분이야 약간 손 봐야겠지만요.
그저 요새 나오는 무협을 보면 판타지나 퓨전의 장르에 비해 자기 발전을 안했기에 독자들에게서 멀어졌다고 봅니다.
판타지야 설정이나 구도가 자유롭다보니 현실 반영을 하기가 쉽고 장르문학을 읽는 독자들은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서 많이 읽다보니 판타지가 현재 구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무협은 종래에 나온 글들을 읽어보면 몇 십년 전에 나온 김용 선생님의 책이나 요새 것이나 똑같은 중원, 무공, 인물성격, 남녀관, 세력관...... 이 정도면 아무리 걸작이 나와도 질릴 정도이지 않나싶습니다.
글쓴분이 무협의 오랜 멈춰버린 이 바퀴를 굴린다면 무협소설의 봄을 이끈 작가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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