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연란에 게시판을 얻어서...
신작으로 연참대전에 참가했습니다.
문답무용 4권의 집필과 연참대전의 진행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버겁겠지만, 저는 극한 상황으로 몰아야지만 능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라 저질러 버렸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연참대전 참가 신청 버튼을 누르니, 작은 창이 한 번 더 저를 놀래키네요.
< 한 번 참가신청을 하면 취소할 수 없습니다.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으음... 컥.
문답무용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스토리를 모두 짜놓고 쓰는 작품이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의 역사적 자료나 상황 묘사 등을 제외하고는 술술 나가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남고, 조금씩 루즈해 지는군요. 쓰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리는 괴담은 11월 말까지는 동결시켜 둬야 하고...
그래서 이제 4권이니 슬슬 신작을 염두에 두라는 출판사의 권유(?)에 응하여, 전부터 생각해 오던 작품으로 연참대전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연대기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과연 3부가 다 나올 수 있다면...)이 되겠습니다. 이제 또 당분간 불면의 밤이 계속되겠군요. 으하하!
이거 혹시 공지나 알림에 해당된다면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요즘 규정이 엄해진 듯하여 글 올리면서도 불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물론 해야만 하는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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