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이란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할만하다.
초창기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들은 약했다.!!
대략중반까지 이리 채이고 저리 밟히고 고마 처절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로인해 나온것이 강렬한 한방 먼치킨 이리라..
문제점이라면..
초창기의 먼치킨은 기본적인 개념은 있었다.
살살 강해지다가 전쟁이나 전투로 한방에 뛰어 오른다.
비유 하자면 기초가 튼실하달까?
그러나 그다음 시기의 먼치킨은 두가지로 대두된다.
드래곤환생!!
저질먼치킨(이고깽)의 단초를 제공하는 드래곤 환생물, 주인공은 500년이 지나도 1000년이지나도 환생당시의 정신연령을 유지한다.
그리고 유희만 나가면 기연이라 칭할만 한 것을 다 쓸어간다.
1.말한마디에 충성맹세 하며 엎드리는 부하들(핑계는 좋다,현대의 개방된 사고로 생각하기 때문에 감읍한다나..)
2.손만대면 영지가 쑥쑥(이역시 위와 같이 500년이 지나도 까먹지 않는 현대에서 작정하고 찾지 않으면 보기힘든 농사법,헌법,자그만치 과학원리를 이용한 마법상품등을 적용한다.)
3.공만 세우면 백작,전쟁나면 공작(출판시 2권이면 백작까진 기본으로 간다, 완결쯤 되면 황제 혹은 전재계를 완전히 장악한 공작)
4.어른한테 반말 찍찍 내뱉으면 신분상 이유,혹은 왕의 자질이 있어서 라고까지 하더라.(드래곤이라서 라고들 말하더라.주인공보다 어리니까..)
무림에서 판타지로!!
여기서 시작되어 두고두고 이어지는 법칙이 있다.
1.무림의 무공은 무조건 판타지의 무술들보다 절대적 우위에 있다.
2.마나 혹은 기의 밀도는 판타지가 판타스틱하게 높아요~~(이때까지 본것 중 가장낮은게 2배, 제일높은게 수천배까지. 삼투압으로 죽지 않는게 신기..)
3.무림인에게 마법,정령술은 부록.(무림+판타지 라는 미명아래 아주 아주아주 쉽게 익힌다. 마법은 깨달음이 있어서, 정령술은 심법때문에!!)
그다음은 이고깽(이계고딩깽판물)의 시대라 할수있다.
차원이동하면 불순물이 없어서 마나가 쑥쑥
마법 배웠다하면 수식은 무시,마나만 모으면 된다(현대의 수식을 알고 있다는 미명아래,그러고 보면 이계가는 기본조건이 수학이란 말인가?)
눈길만 주면 여자가 쓰러진다.(미!녀!만!)
드래곤환생1,2,3,4모조리포함
살인은 장난(목잘라도 담담,패죽여도 담담,안죽이고 팔만 자른다던가 때려서 사지만 부러뜨리면 주인공은 자비심이 철철 넘치는 인간.)
물론 이런 종류의 먼치킨들 중 재미있는 것이 있기는 하다.
이들이 먼치킨의 정도(正道)와 마도(魔道)라 한다면
호평을 받는 먼치킨계의 사마외도(邪魔外道)들도 있으니
쥬논의 작품을 들수 있겠다.
시르온에겐 집념과 명분
규토에겐 광기와 욕망
베리오스에겐 마왕 베리오스의 계획
등을 주어 강해질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무력만 먼치킨이 아니라 심계가 더한 먼치킨인 먼치킨계의 사마외도라 칭할만하다.
먼치킨, 두번보고 재미있으면 진정한 성공이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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