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제 졸작 'Blood Day'가 라이트 노벨로 출간될지도 모르는 계획이 잡혀서 일단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말에서 내년 사이가 될 것 같네요.)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만, 기획이 잡힌 상태에서 완결까지 내 버리면 난감한 사태가 벌어지기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난장 패러디물이었던 졸작 B.D를 아껴주셨던 분들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ㅜㅠ 1부 완결까지 이제 두 편 남았는데...
대신 책으로 나올 때는, '시간이 남아서 그냥 재미로 올렸던 소설'이 아니라, 더 다듬고 고쳐서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상태에서는 책으로 못만들지요... 스스로 양심에 찔려서라도...)
아울러 '괴담' 역시, 모 공모전에 제출하게 되어서 일단 여기서 중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괴담은 공모전에서 제가 탈락하게 되면 다시 연재를 재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떨어지길 빌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ㅋㅋ
연재하던 소설 두 편이 경황없이 이렇게 되어 버리니 저도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네요. '카디스'가 책으로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입장에서 여러분들 심정이 이해가 가기 때문에...; 그저 사과를...
제네리아님, 카이제노님, 데일님, 적색의기병님, 이땅콩님, 가애님, 네임스님, 하늘정령님, 사수자리님, 광인님, 방랑천사님, 칼린스님, 날뚝님, 알슈카님, 참룡객님, 주홍빛노을님, 김태현님, 헥헥... 쫑디님, 정동진님, 뮤리엘님, 사즈키에님, 루카님, 거시기님, 미란다님... 이 외에도 제가 머리가 나빠서 필명들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 일단 '청빙 시즌1'이 끝났다고 생각해 주시구요, ㅎㅎ;
대신 3분의 2정도 쓴 문답무용 3권에 더 박차를 가해서, 늦어도 10월 15일 이전에는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3권 나온 후에 숨 좀 돌리면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던 작품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전쟁물이 될 듯합니다.)
문피아에는 거의 접속해 둔 상태니 (메신저 대용) 언제든 쪽지 주세요. ^^
제게 제2의 생을 살게 해 주신 문피아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한 날들 되시길!
- 청빙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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