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주인공이라는 거죠.
농담이구요. 정답은, 둘 다… 아니, 두분 다 왕이라는 겁니다.
왕이 나오는 소설을 추천할까 합니다.
르씨엘님의 이븐 지하드.
멸명한 오쿠러스 왕국의 마지막 핏줄 에스페란스가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며 왕이 되어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주인공 에스페란스는 왕이 될 재목으로 적합한가?
적합합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에 제시할 근거는 타당성이라고는 전무한 근거들이니 논리적 태클을 사양합니다.]
근거 1. 범상치 않은 자질.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 해모수의 아들 주몽.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왕이 될 거라 예고하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범상치 않은 어린시절을 보내죠.
이븐 지하드의 주인공 에스페란스 역시 범상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평범한 꼬치집 아들로 가장되어 키워지면서도 아름다운 누님, 사라와 귀여운 마을 소녀, 비앙카의 마음을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훔쳐내는 범상찮은 자질을 보입니다.
근거 2. 타고난 인복.
믿을만한 친구 하나 두기도 어려운 세상에 왕은 타고난 인복으로 재능 있고 충직한 신하들을 하나도 아니고 여럿 둡니다.
에스페란스 역시 그렇지요.
똑똑한 아나이스, 충직한 르테오르, 사람의 마음을 엿보는 실키, 장수의 재목이 보이는 레인. 재능 있는 사람들이 그의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스스로 찾아온 자도 있고, 우연히 만난 사람도 있고, 또 에스페란스가 찾아낸 사람도 있죠.
근거 3. 왕의 증명.
에스페란스는 흰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고생해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 버린 것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흰머리는 오쿠러스 왕국의 왕의 핏줄만이 타고 태어나는 것으로 머리카락색이 일종의 증명이죠. 그리고 왕의 자질을 갖춘 자만이 뽑을 수 있다는 검을 습득해 자신이 왕이 될 재목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입니다.
갖출 것은 다 갖춘 주인공. 준비 끝! 이제는 왕이 되는 일만 남았네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주인공이 멸망한 왕국을 재건하는 순간!!
그 순간을 함께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르씨엘’ 님의 ‘이븐 지하드’입니다.
'이븐' 띄우고 '지하드' 이기 때문에 '이븐지하드‘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븐을 쳐서 이븐지하드를 찾으시거나 작가님 필명인 르씨엘을 쳐주세요.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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