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제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Chapter.x - xxxxx

Episode.x - xxxxx

이런 타이틀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타이틀을 무지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이 타이틀 하나 때문에 이 단원에서 벌어질 일을 간접적으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소설의 참 재미는 무얼까요?

저는 무엇보다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할 수 있다는 게 재밌는거 같아요.

작가님은 이런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이런 장면이다 등,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글 하나로 상상할 수 있는 게 참 좋습니다.

하지만 이 타이틀 하나로,

그러면 여차저차해서, 이러쿵저러쿵 되겠군.

하고 대충 예상을 합니다.

간혹 틀리긴 합니다만...거의 다 맞죠.

그래서 싫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김효직]

전 내용을 예상안하고 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편이라 별로 상관 안합니다.

[슈레딩고]

저는 오히려 '아, 이래서 이런 소제목이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할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덜덜...

[불법]

저도 갈색미소처럼 그랬구나! 라고 느끼면 좋겠지만...
저는 그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유추한다는 게 참 싫어요..ㅠㅠ

[미하일]

유추도 재미있지만, 그 의미의 진가를 알 때가 즐겁지요.
비극의 파편이라던지.

[슈레딩고]

그래서 전 소제목이 글의 내용을 나타내지 않으면서도 위트있는 소제목을 좋아합니다. 불법님의 말씀대로 내용이 나와버리면 조금 허탈하기도 하겠지요.

[슈레딩고]

대표적인 예로 이영도씨의 드래곤라자가 그런 의미의 소제목을 참 잘 지었던 것 같군요.

[불법]

갈색미소님 죄송합니다. 윗글에서 '님'자를 안붙였네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슈레딩고]

어익후. 눈치를 못 챘었네요. 지금 올려보고 알았습니다. 덜덜... 신경 쓰시지 마세요.

[이비안]

가끔 돌려 쓰시는 분도 있고, 그 챕터의 끝에 다다라서야 [아, 이런 의미였구나!]하는 소제목도 있으니까 나름 재미가 쏠쏠하던걸요. 불법님처럼 미리니름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니까 가볍게 보게 되더라고요. 'ㅁ'∼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웃음)
그럼 예상루트가 뻔히 보이는 소제목을 가진 글은 제목을 누르기 전에 눈을 살짝 가리는 센…스……?

[[탈퇴계정]]

소제목 없이 #1 , #2 이렇게 바꿔볼까...

[사정걸인]

ㅎㅎ 소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로 이런 소제목을 만들었을까
하고 기대에 차 보게되지요 ㅎㅎ

[불법]

그렇군요..
전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걸까요?ㅠ
여러분들의 긍정적인 면을 본 받아, 저의 성격을 고쳐봐야겠군요-.-;
정 못고치겠다면 이비안님의 센스를 활용해볼래요 ㅎ

[신목(新木)]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이런 게 있었죠. 꼭 각 챕터 소제목이 마지막에 가서야 밝혀지는....

[ALVIS]

요즘 소설들 중에 개념없이 다 들어내고 챕터 제목을 설정하는 것들도 많죠. 하지만 챕터 제목의 의미와 내용이 맞물려 돌아가서 나중에 가서는 왜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이해가 가도록 만들어 놓으면 상관없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난테]

소제목 정도야 뭐;; 그런거도 읽으면서 보니까 또하나의 재미더군요;;;
예상의 재미? 뭐 그런거죠;;;; 가끔씩은 소제목이랑 내용이 이해가 않되는 것도있어서 괜찮아요;;;

[로딘]

글읽는것에 집중하면 소재목은 신경도 않쓰이지 않습니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