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큰 소설들은 결말이 보통 어떤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스케일이 큰 소설을 좋아해서 많이 찾아 보곤 했었는데

확실히 스토리를 잡아놓고 시작했거나, 작가분의 역량이 좋지 않은이상은 소설을 연재해 가시면서 세계관 등의 크기를 키워놓은 후 그것을 제어하지 못해서 "글이 오히려 먹힌다"라고 해야하나.

연재중인 작품은 연중이 되는 경우를 몇번 보았고(예전 라니안에서 연재하던 론 앤 프론티어라는 작품이 떠오르네요),

이미 출판이 된 경우에는 끝맺음이 좋지 못한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현재 제 선작에 있는 것중에 스케일이 크다 생각되는걸 찾아보니..

인큐버스, Wicked Love, 블랙노바 등이 보이네요.

이것들은 잘 쓰시고 계신듯 해서 안심이지만 ^^;

문피아 독자분들의 경험상

보통 이러한 소설들은 결말이 어떻게 되곤 했나요?

[Ruiner]

너무나도 허무하고 마음속의 공허함만을 남긴채...
무언가 알수없는 여운과.....너무나도 아쉬운....
끝없는 갈증을 느끼게 하더군요......
저의경우에는;;

[[탈퇴계정]]

음 저 같은 경우는 괜찮게 끝난 작품이 생각 나네요
앙신의 강림...

[지나가던이]

앙신의 강림은 정말 걸작중의 걸작입니다

[투렌바크]

이 글을 보니 옛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네요.

[Ruiner]

윽 앙강...그쵸......
전 드래곤레이디가...정말 눈물이 절로흐르는...
그거보고 한참동안 우울했었죠..
귀환병이야기나 뉴트럴블레이드
눈마새 드라 퓨쳐워커 다 그런 감동? 을느꼈던듯해요 ㅋ

[오버로드]

인큐버스 블랙노바 wicked love
결말은 작가분들의 실력이 워낙 좋아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현상수배]

뭐 간단하게 생각하면 퇴마록 ... 정도?

[Finister..]

데로드 & 데블랑 정도??
마지막에 눈물 흘리며 슬퍼했다죠..[먼 산]

[켄비시]

드래곤체이서, 더 로그/
일단 생각나는 건 이 두개네요.
아쉬운 점이 좀 많이 있었는 데 말이죠......아 망자의 검도 있네요. 이것도 매우 아쉬웠다는....

음, 제 의견을 말하라면 대체로 님의 말씀대로 스케일이 크거나 하면 작품에 먹히기(좋은 표현인 듯 싶네요) 쉬운 듯 합니다. 그 외에도 스토리가 복잡해지거나 하면 같은 현상이 생기겠지요(소천전기, 오라전대 등)

어라;;이러고보니 스케일 큰 것 중(읽은 것 중에서)에서 결말이 명쾌한 게....뭐가 있는 지 기억이 안 나네요-_-;

[Ruiner]

큭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스케일이 큰건 모두다 결말이 명쾌하지 못해요....그만큼 애착이가게 만든다는건가? ㅋ

[2005]

퇴마록 ... 정말 결말이 애매하게 끝나버려서 무척이나 아쉬웠죠 ..
왜 하필이면 그렇게 중요한 장면에서 끊어버리신건지 .. ㅜㅜ

[se******..]

대부분 아쉬움을 남기고 끝나거나 연중한거 같네요..

[짬냥]

크 하얀늑대들과 앙강은 정말 괜찮은 결말이었습니다.
그 외는.. 쀍.?

[jin마스터]

흠 저같은 경우도 대부분 허무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기대작같은경우는...
마지막권 안빌려 봅니다...
태극검해도 안보다 2부 나온단 소식듣고..봤다죠..

[삼백만]

초기작이 아니면 상관없지만 초기작인데 스케일을 너무 크게 잡으면 소위 말하는 조X되기 십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