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추천같은 것은 잘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추천하고 싶군요.
가우링님의 '이 나라의 요괴들'이란 작품입니다.
검색에서는 '요괴'로 치면 나올 겁니다.
(일단 들어가시면 타이틀의 백요괴가 무척 인상깊더군요.)
일단 이 작품의 몇가지 미덕을 들자면
마치 시트콤을 보듯 각 장별로 이야기가 마무리 지어진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한번에 쭉 이어지는 흐름을 탈피해 에피소드와 에피소드의 연결을 통해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깊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경박하지도 않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일상을 그리고 있는 마치, 시냇물과도 같다고 할까요?
시원한 오후의 나무 그늘에 앉아 그 앞에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구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일상에 지친 오늘 하루, 작은 미소나마 잠시 얼굴에 흐르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