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 사부님 우리 사부님
줄여서 사사우사
그자리님의 사사우사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복수를 위해 7살부터 30년간을 산속에서 수련을 했다.
모든것을 버리고 노력하다 산에서 내려왔다...
그런데 아뿔사! 원수들은 이미 10년전에 쫄딱망했구나.
목적을 잃고 망연자실한 그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왔으니...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승을 찾던 소년을 만나고
그 소년에게서 30년전의 자신을 보게된다.
그 30년간 별의 별 이상한 스승들을 다 만나보고
갖은 시행착오를 거쳐온 그는 그 소년에게서
최고의 스승이 되어준다...
뭔가 늘어놓으니깐 어색한데요
간만에 속이 시원~해지는 글을 발견하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원래 복수물은 그다지 않좋아했는데... 이것만은 싫어할수가
없네요 사실 복수물은 대부분 처절하잖아요?
주인공은 고생고생만하고... 복수가 끝나면 잘먹고 잘살지만
복수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기만 하면 읽는것도 힘들더군요
이번에는 틀립니다.
어릴시적 내가 커서 학교쌤이 되면 이렇게 가르칠탠데...
라고 생각했던 분들 계시죠? 저도 그때 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교사지망도 아니었지만 ^^;;)
아무튼 사사우사를 읽고 있자니 그때 그기억이 납니다.
복수를 위한 30년간 수십명의 스승이라는 사람들을 겪으면서
갖은 고생을 다해본 주인공이 자신의 제자에게 최고의 스승이
되어주는 그런 따뜻하고 즐거운 이야기...
같이 느껴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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